20평대 내추럴 스타일 빌라&연립 

고양이와 화초를 함께 키우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거 같아서 올립니다. :) 창가는 고양이와 식물 모두에게 중요하죠?! 화분이 늘어나면서 요즘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가 소파 뒤쪽으로 철제 사이드 테이블을 놓을지 캣폴 캣타워를 설치할지 선택하는 거에요. 나비는 화분 사이를 누비며 사냥놀이 하는 걸 즐기지만 혹시 나비가 다치거나 소파위에 화분이 떨어지는 사고가 날수도 있어서요.

거실은 나비의 놀이공간이라 나비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 있어요. 첫번째 최애템은 ‘블루캣 스크래쳐 요가 캣타워’ 인데요 지금은 판매하는 곳이 없는 제품이라 아쉬워요. 소재는 종이와 MDF 인대 사용한지 1년이 넘었는데도 상태가 괜찮은 편이에요. 하지만 소재가 원목이 아니라 내구성이 아주 좋진 않아요. 그럼에도 디자인 만큼은 최고입니다!! :) 캣타워 앞에는 두번째 최애템 ‘캣그라스 화분’이 있는데 식물과 고양이가 함께 살고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어요. 저도 식물을 키우기 전에는 몰랐는데 고양이는 풀 뜯는 걸 소만큼 좋아해요. 2주에 한 번씩 캣닢을 심어서 항상 싱싱한 캣그라스를 놓아주면 고양이가 화초를 먹지 않아요. 저도 가끔 캣그라스 관리를 못할 때가 있는데 그러면 꼭 아레카야자 잎을 뜯더라고요. 물론 아레카야자는 고양이에게 무해하지만 정기적으로 해충약을 치고 있어서 먹으면 좋지 않을거 같아요. 친환경 해충약이라도 말이죠. 구매경험이 없는 분들에게는 ‘저면관수기능 꿈쟁이 캣그라스화분 재배세트’를 추천하고 싶어요. 씨앗, 흙, 저면관수 투명화분이 한 세트라 심기 편하고 발아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좋아요. 화분은 재활용 가능해서 씨앗과 흙만 구입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캣닢은 발아와 성장이 더디니 밀싹이나 귀리로 선택하세요. 그리고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에게 꼭 필요한 것이 고양이정수기인데 부담되는 가격이긴 해요. 작년에 나비가 화초를 먹고 구토를 계속 해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어요. 그때 변비가 생긴 걸 알았고 바로 고양이정수기를 구입했어요. 그 외에도 변비예방을 위해 캣그라스를 수프나 통조림에 잘게 잘라서 넣어주고 고양이유산균을 먹이고 있어요. 이로써 나비는 변비에서 탈출했어요!! ;)

나비의 세번째 최애템은 하루 중 절반을 지내는 고양이집이에요. 고양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숨숨집 디자인에 니트조직 같은 짜임이 따뜻한 느낌을 주어 저 역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이 제품은 현재 수입이 중단된거 같아요. 제품명은 ‘COZY PET HOME’ 이에요. 그 옆에는 저의 최애템인 ‘펫코디스크래쳐’가 있어요. 기본틀은 원목으로 되어있고 사이에 종이로 된 스크래처 판들을 넣어 조립하는 제품으로 리필이 가능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동일한 브랜드의 고양이 소파를 구입해서 4년째 사용하고 있는데 뒤틀림이나 손상없이 그대로예요.

해질녘이 되면 나비는 거실에 있는 담요에서 잠을 잘 준비를 해요. 중간에 한 번씩 일어나 한바탕 뛰어놀기도 하죠. 나비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은 낚싯대도 캣닢 인형도 아닌 산에서 주워온 도토리에요. 던져주면 통통 튀어서 쫓아다니며 점프하는데 나비도 저도 재밌게 놀아요. 소파 밑, 냉장고 밑에 자꾸 들어가서 문제긴 하지만요. :)) 반려동물이나 반려식물을 키우는데 아주 큰 돈이 들어가는 건 아니에요. 이들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생필품과 사랑과 관심만으로 충분해요. 최고급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가드닝에 대해 공부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대부분의 가드닝 클래스가 무척 고가의 수업료를 받고 있더라고요. 그러던 중 오디오클립의 ‘이소영의 식물라디오’ 라는 오디오북을 알게 되었는데 반려동물과 반려식물을 함께 키울 때 유의해야 할 점들도 자세하게 다뤄서 좋았어요. 그리고 무료로 식물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나비를 처음 만난 때부터 지금까지 틈틈이 고양이에 대해 공부하고 있어요. 주로 고양이병원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정보를 수집했는데 EBS ‘고양이를 부탁해’가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혹시 저처럼 반려묘나 반려식물이 처음인 분들에게 이런식의 공부를 꼭 권하고 싶어요. 함께 해서 행복한 만큼 병들거나 죽게 되면 그만큼 마음도 아프잖아요. 반려묘나 반려식물을 키우면서 ‘그저 바라만봐도 힐링이 되는 마법’에 빠진 분들은 아실거에요. :))

Eodu Mesaek

I Love art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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