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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집들이
깨끗하고 빈티지한 무드가 담긴 부부의 집
2019년 08월 13일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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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아파트
평수
34평
스타일
북유럽, 빈티지&레트로
작업
셀프•DIY
분야
홈스타일링
기간
8 주
가족형태
신혼부부
지역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1209728, 1208971, 1208972, 1209554, 1208973, 1208974, 1209729, 1208975, 1208976, 1208977, 1208978, 1209555, 1209730, 1208979, 1208980, 1208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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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결혼 2년 차 새댁입니다. 인테리어를 좋아하고 가구 취향이 비슷한 남편을 두어 집을 꾸미는 데 흥미를 두기 시작했어요! 

사실 이런 쪽으로 아예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비싼 가구나 활용도가 없어 보이는 소품 혹은 가구를 산다고 하면 고개를 젓기 마련이잖아요. 그런데 저희 남편은 예쁜 가구나 인테리어에 저보다 관심이 많고 간혹 제가 가격 때문에 망설일 때면 "예쁘면 사자"고 말해주는 특별한 남편이에요.  

부부에게 공통의 관심사가 있다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인 것 같아요. 

결혼한 지는 2년이 안 되었지만 이 집은 두 번째 신혼집이랍니다. 아직 이사한 지 오래되지 않았고 제가 곧 출산을 앞둔 만삭의 몸이라 적극적으로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지는 못하고 있어서 거실과 안방 위주로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
도면
저희 집은 요즘 많이 나오는 4 bay 구조의 신축 아파트예요. 아쉽게도 해는 늦은 오후에 잠시 들어오고 채광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4 bay 구조답게 바람은 너무 잘 통해서 한여름이 아니면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될 만큼 시원하답니다. 

새 아파트라 깨끗한 점이 장점이긴 하지만 벽지나 싱크대, 바닥재 등등의 색상을 제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어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애매한 나무색의 싱크대는 견딜 수 없어 셀프로 인테리어 필름지를 붙였는데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이번 주는 거실 아트 월을 화이트로 칠해볼까 궁리중이에요. 집에 변화를 주려고 고민하고 또 변화된 모습을 보고 기쁨을 느끼는 걸 보면 집을 꾸미는 일은 제게 취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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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가 가장 애정하는 원형 식탁이 있는 저희 집 메인 공간을 소개할게요. 이 가구는 1950년대에 만들어진 티크 소재의 한스올센 테이블이에요. 무려 70년 가까이 된 가구인데 이 정도 상태를 유지한다는 게 놀라워요. 

익스텐션이 가능한 테이블이어서 손님이 여렷 왔을 때는 타원형으로 확장할 수 있어요. 원형 식탁일 때가 가장 아름다워 보여서 평상시에는 원형 테이블로 사용하죠. 

사실 빈티지를 좋아한다고는 해도 빈티지 가구는 저 테이블 하나예요. 그렇지만 집 안에 한두 가지 가구가 그 집의 분위기를 만든다고 생각해요.

뒤쪽으로는 원래 알파룸 혹은 잡동사니를 넣어둘 수 있는 다용도실(?)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다용도실로 선택을 했더니 공간이 애매하게 남더라고요. 그래서 수납장들로 경계를 만들어서 휑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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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을 익스텐션한 모습이에요! :-)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 모습이에요. 

처음 이사 왔을 때 상단은 하얀색이었고 하단은 애매한 나무색이었어요. 마음 같아서는 싱크대를 원하는 스타일로 아예 바꾸고 싶었지만 새것을 전부 다 바꾸기도 쉽지 않아 미색의 인테리어 필름지를 구매해서 싱크대 하단과 아일랜드 식탁 부분을 하나하나 붙였어요. 

붙이고 보니 위아래가 처음부터 같은 색이었던 것처럼 이질감이 없어서 만족 중입니다. 생각보다 꼼꼼함이 요구되고 쉽지 않은 작업이라 남편이 주말 하루 종일 재단을 하고 싱크대 문짝을 다 떼서 부착했어요. 

거짓말일지도 모르겠지만 본인은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주말에는 아트 월 페인팅 미션을 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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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쪽은 인테리어 필름지 부착 전, 왼쪽은 부착 후의 모습이에요!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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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의 모습이에요. 

깨끗하고 빈티지한 무드를 담고 싶었던 공간이죠. 아무래도 가구 색들이 대체로 어둡다 보니 왠지 모르게 올드한 느낌이 나는 것 같아서 티브이 장과 블라인드를 화이트로 선택해서 무거운 느낌을 최대한 눌러주려고 했어요. 

첫 번째 신혼집에서는 블라인드가 아닌 커튼을 사용했고 소파도 패브릭 소파를 사용했었는데요. 이유는 단 하나, 사진에 따뜻하게 잘 나오더라고요. ^^; 

그런데 막상 실제로 사용을 해보니 커튼과 패브릭 소파 모두 먼지 문제가 있었어요. 특히 소파는 디자인만 보고 선택했더니 정말 너무 불편해서 저는 바닥에 앉아서 티브이를 보는 불상사가 일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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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소파는 디자인도 고려했지만 착석감도 중요하게 여기며 신중하게 골랐답니다. 두 달 정도 사용했는데, 등받이 쪽에 쿠션이 있어서 보기에는 좀 덜 예쁘지만 너무너무 편해서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블라인드는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장점이고요! 깔끔한 맛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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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에서 생각보다 큰 몫을 하는 게 식물 같아요. 

식물을 키우는 게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더라고요. 정말 신기한 게 좀 상태가 안 좋은 것처럼 보이고 쳐져 보일 때마다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면 금방 생기있게 살아난다는 거예요. 인테리어적으로도 큰 몫을 하지만 키우는 재미도 큰 것 같아요.
  

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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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으로 들어오면 보이는 저희 집 복도예요. 복도가 긴 편이라 복도 벽에도 액자와 거울을 둬서 텅 빈 공간을 채웠어요! 
침실
다음은 침실입니다! :-) 

침실은 침대, 서랍장, 아기 침대. 이렇게 필요한 것들만 있어요. 

저는 깨끗하고 모던한 침구류보다는 어쩌면 조금은 촌스러워 보이는 무늬가 있는 침구류를 더 좋아하는 편이에요. 높은 침대를 좋아하지 않아서 침대 프레임은 원목을 짜서 맞춤 제작했어요.


침대 옆에는 시스템 선반을 두었는데, 시스템 선반은 내가 원하는 공간에 원하는 용도로 배치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쓰다가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방에 두려고 생각 중이랍니다.
 

아직은 미완성인 부분이 많고 고쳐나가고 싶은 부분들도 많아요. 

그런데 그런 부족한 점들이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게 아니라 이렇게 저렇게 바꿔보고 변화된 모습들을 보는 게 저에게는 큰 행복이더라고요. 

곧 아이가 태어나서 지금과 같은 느낌이 유지되는 것은 쉽진 않겠지만 아기가 생기면 생기는 대로 그에 맞는 가구나 배치에 변화를 줘 저희 가족의 공간을 꾸며나가고 싶어요.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서요. 

구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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