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85
https://image.ohou.se/image/resize/bucketplace-v2-development/uploads-projects-cover_images-157016106241578742.jpg/1440/none
온라인집들이
자취의 로망을 담은 나의 공간, 러그로 주는 계절감
2019년 11월 08일 10:05
이 집의 모든 제품 보기
건물
원룸&오피스텔
평수
10평
스타일
내추럴, 빈티지&레트로, 한국&아시아
작업
셀프•DIY
분야
홈스타일링
기간
2 주
예산
60 만원
가족형태
싱글라이프
지역
서울특별시 광진구
[1567414, 1567415, 1649794, 1567449, 1567417, 1567418, 1567419, 1567420, 1567421, 1567422, 1567423, 1567424, 1567425, 1567426, 1567427]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서 올라와 서울 동대문에서 의류 관련 일을 하고 있어요. 

이 집은 서울 생활 6년 차 세 번째 자취방이네요. 첫 자취방은 사회 초년생답게 싸고 저렴한 자취방, 두 번째 자취방부터 낡은 다세대를 들어가게 되어 조명도 갈아보고 페인트칠도 해보며 인테리어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공간은 저의 세 번째 자취방이자 지금 머무르고 있는 공간이에요.
지금 사는 집은 복층형 오피스텔입니다. 보자마자 계약하게 된 곳이에요. 오피스텔이라서 기본 수납공간이 너무 좋았어요. (직업상 제가 옷부터 잔짐이 너무 많거든요...) 

복층이라서 거실과 침실을 분리할 수 있다는 점, 큰 창,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의 깔끔한 붙박이장과 은은한 연 그레이 빛 벽지가 어떤 소품을 놔둬도 잘 어울릴 거 같았어요.
이사 직후,
None
처음 입주하고 짐 정리 직후 모습이에요. 기존에 쓰던 큰 가구를 정리하고 재배치하느라 심플하지만 어딘지 허전한 모습이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그래, 미니멀라이프 좋잖아!" 이랬는데 전 맥시멀리스트였습니다...

 
여름,
None
여름에는 이렇게 라탄러그를  깔아 두기도 했어요. 시원해 보이고 발에 닿는 촉감도 정말 좋더라고요.
완성! 따뜻함과 가을이 느껴지는 거실,
None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오니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엇보다 저는 바닥의 차가운 느낌이 싫어서 평소에도 러그를 참 좋아해요. 그러던 와중에 페르시안 패턴의 카펫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거다! 싶었어요.

 
None
카펫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 집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달라졌어요. 새삼 패브릭의 힘을 느꼈답니다. 최대한 맨바닥은 가리고 싶어서 헤링본 패턴 러그를 이중으로 깔아주었습니다.

주위에서는 '집에 돈 쓰지 말아라, 아까운일이다' 라며 걱정하셨지만 제 생각은 그래요. 이 세상에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일 중 하나가 인테리어 아닐까요? 자신만의 안락한 공간을 위해 소품에 투자하는 건 아깝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None
거실 한쪽 벽면에는 마크라메를 달아놨어요. 이번에 홈 스타일링을 하면서 알게 된 건데 저는 카키, 아이보리, 베이지 같은 자연스러운 색감을 좋아하더라고요. 하나보단 둘을 달아놓으니 뭔가 더 예쁜 거 같아요.

 
None
여기는 거실로 쓰는 1층 공간의 보일러실 겸 창고입니다. 여행 가서 모은 마그넷이나 사진 등을 붙여줬어요. 또 하나의 취미 생활 중 하나랍니다.
 
None
이 가랜드는 원래 침대 머리맡에 달려고 했는데 복층의 높이를 생각 못 했더니 벽에 달기에 너무 큰 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앞쪽 벽에 붙였는데 너무 이뻐요. 아 잘못 샀다, 싶었는데 하고 나니 가장 이쁜 공간 중 하나가 되었어요.

 
None
이사 오고 나서 생긴 새로운 일 중에는 식물을 좋아하게 된 것도 있어요. 처음엔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도 안 좋고 플랜테리어도 유행하니깐 몬스테라부터 키우기 시작했는데 그 뒤로 고무나무, 스투키, 삼각잎아카시아 등의 다양한 식물 친구들이 생겼어요! 얼마 전엔 처음으로 몬스테라 분갈이도 해줬는데 너무 뿌듯했답니다.
 
None
집안에 큰 전신거울을 비치했더니 집이 넓어지는 효과도 있고 이렇게 거울 샷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되었어요. 놀러 온 친구들도 다들 이 거울 앞에서 셀카를 한 장씩 찍고 가요. ㅋㅋ 그런 모습을 보면 뭔가 귀엽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그래요.
 
침실
None
여기는 침실로 쓰는 복층 공간입니다. 제 직업이 낮과 밤을 바꿔 생활하느라 항상 낮에 잠을 자다 보니 수면 환경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어요. 안락하고, 차광이 잘되는 편안한 공간에 대한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None
침대 반대편에는 TV와 공간 박스를 이용해서 옷이나 잡다한 짐들을 넣어놨어요. 한쪽 붙박이장은 패브릭 포스터로 지저분한 것들을 가려주었어요. 침대에 누워서 음악을 듣거나 TV를 보면 정말 행복하답니다.

 
None
침대 옆에는 선반을 설치해서 아래 칸에는 책들을 꽂아두고 중요한 가습기와 스투키 그리고 여행 기념품을 놓아뒀어요. 가습기에 무드등 기능이 있어서 평소에는 스탠드로 사용하기도 하고 건조한 날은 가습기 기능까지 쓸 수 있어서 실용적입니다.

 
None
우리 집 소개는 이쯤에서 마무리할게요. 수납공간은 좋지만 다 똑같은 형태의 오피스텔이란 공간에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듬뿍 얹어 가장 좋아하고 편안한 공간을 만들었어요. 여러분도 자신의 취향을 가득 담은 공간에서 좋은 에너지와 기운을 얻으시길 기도할게요. 

글재주가 없어서 말이 두서없었지만,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

 
인스타그램 구경 가기
좋아요
110
스크랩
197
댓글
15
조회
14,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