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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집들이
매일 아침, 홈오피스로 출근합니다.
2020년 02월 14일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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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아파트
평수
27평
스타일
미니멀&심플, 내추럴, 북유럽
작업
셀프•DIY
분야
홈스타일링
기간
1 주
예산
10 만원
가족형태
신혼부부
지역
대구광역시 북구 신천이 보이는 아파트
[2342488, 2342489, 2342844, 2342491, 2342492, 2342493, 2342494, 2363490, 2342495, 2397782, 2397783, 2342496, 2342498, 2342497, 2342499, 2342500, 2342502, 2342501, 2342845, 2342846, 2342847, 2342848, 2342849, 2342850, 2342851, 2342852, 2343042, 2343043, 2342853, 2442749, 2442750, 2343842, 2343044, 2363480, 2343045, 2343046, 2343843, 2343844, 2343845, 2343846, 2344868, 2344869]

안녕하세요, 저희의 두 번째 집들이에 초대합니다.

(첫 번째 집들이 보러가기  bitly.kr/GfC8MqHh   )



저는 서울에서 코스메틱 브랜드 마케터로 8년간 일했어요. 정든 회사와 아름다운 작별을 한 뒤 남편과 함께 대구로 이사를 왔죠. 전 새로운 꿈을 꾸는 프리워커가 되었고, 나만의 홈오피스가 필요했습니다. 


서울에서 대구로 이동하니 같은 예산으로 더 넓은 평수의 공간을 구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방 하나를 홈오피스로 꾸미고 'iwork'란 이름을 지었습니다. 


공유오피스 wework 를 패러디하여 만든 iwork 로고도 방문에 붙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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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 왼쪽의 사진은 전시 [THE SCRAP]에서 구매한 사진작가님들의 작품이에요. 오른쪽엔 제가 직접 찍어 인화한 사진을 붙였습니다. 저는 사진과 영상을 좋아해요. 마음에 드는 이미지로 부지런히 공간을 채워가며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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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처음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좋았죠. 하지만 오랜 기간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자유로워지니 시간을 낭비할까 봐 걱정되더라고요. 그래서 회사에 다니듯 시간을 정하고 나만의 홈오피스로 출근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려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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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ork에서 사용한 책상은 두닷의 콰트로 책상이에요. 1406 사이즈 책상 위에 아이맥 27인치를 올려두니 모니터와 너무 가까워 불편하더라고요. 1408 사이즈로 재구매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 방의 벽지는 블루 도트 패턴이었는데, 저의 가구와는 어울리지 않았어요. 그래서 직접 벽지 페인팅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화이트 컬러를 칠하고, 한쪽만 짙은 그린 컬러로 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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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냄새가 걱정되어 많은 후기를 찾아본 뒤에 벤자민무어로 택했는데요. 시공을 끝내고 나니 정말 냄새가 거의 느껴지지 않아 만족스러웠어요.  




풍경 좋은 나만의 사무실

이 집은 아파트 앞이 확 트여있고, 바로 옆엔 신천 공원이 있어 전망이 정말 멋져요. 이사 오기 전에 살던 집과 비교하면 좋은 조건의 집이었죠.


하늘과 구름의 움직임이 이토록 아름다운지 회사에 다닐 땐 미처 몰랐어요. 시원한 창밖 풍경 덕분에 홈오피스에서 일해도 답답하지 않았네요.


일력 활용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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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18년부터 일력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일력을 뜯으면 뒷면에 그날의 이야기를 적어 벽에 붙여둬요. 일력일기를 쓰면서 제가 날마다 다른 방식과 감정으로 살아가고 있단 걸 깨닫게 됐죠. 시간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일력일기, 여러분도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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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이 오면, 그달의 일력일기를 사진으로 찍어 남겨두었어요. 2018년의 마지막 날, 365장의 일력 일기를 넘겨볼 땐 정말 뿌듯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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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조명은 모두 천장 매립형이었어요. 그래서 저희가 가지고 있는 조명을 설치할 수 없었죠. 하지만 기존 조명이 마음에 들지 않아 주로 이케아 플로팅 조명과 크바트 조명을 사용했어요.



서랍장 위에 열린 제 사진전입니다. 전 사진을 액자에 넣기보단 원목 꽂이를 활용해 세워두는 걸 좋아해요!




이제 거실로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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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은 편안히 쉴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길 바랐어요. 12월엔 LED 앵두 전구를 설치해 연말 기분을 냈죠.


신천을 산책하는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위치에 트리를 만들었습니다. 한 분이라도 보고 기분이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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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동향이라 일출을 볼 수 있었어요. 앞이 꽉 막힌 빌라에서 살던 때와 달리 아침마다 탁 트인 하늘과 해를 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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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면 눈 부신 햇살이 집으로 가득 들어왔어요.

이사를 기념하며 들인 유주나무도 따뜻한 볕 덕분에 아주 잘 자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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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날씨엔 광합성을 하는 초록이들을 보며 저도 늘 기분이 좋았답니다.

유독 햇살이 좋은 날엔, 기분이 들떠 집안 곳곳을 찍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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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워크 일력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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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오디오를 켜요. 광고를 듣고 싶지 않아 KBS 클래식 채널을 듣기 시작했는데요. DJ의 잔잔한 음성과 잔잔한 음악 덕분에 편안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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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산책을 좋아해요. 여행 중 걷다가 만난 나뭇잎이나 솔방울을 수집합니다. 나뭇잎 하나하나 어느 곳에서 데려왔는지 기억이 나서 볼 때마다 그 순간이 떠올라 기분 좋아져요. 왼쪽의 화문석함은 할머니 유품이에요. 어릴 적 할머니와 같은 방을 사용했는데, 늘 할머니의 머리맡에 있던 물건이었죠. 우리와 함께한 시간만큼 여전히 견고하고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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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테이블과 소파의 위치를 바꿔 배치했어요. 여름엔 너무 더워서 'iwork'에서 탈출해 거실 에어컨 앞으로 피서를 왔어요. 컴퓨터가 거실에 있는 걸 보니 마침 그때 찍어둔 사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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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밤엔 화이트 쉬폰 커튼을 닫고 아늑한 느낌을 즐겼어요.


주방은 마크라메로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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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가장 많은 손길이 더해진 공간이에요. 싱크대 상부장은 형광 주황색이었고, 아일랜드 식탁 절단면은 지저분한 상태였죠.



특히 형광 주황색의 상부장이 제 취향과 맞지 않았어요.

그러나 집주인께서 시트지 작업에 반대하셨기 때문에 최대한 플라스틱처럼 보이는 디자인 용지를 찾아 붙였어요. 물론 집을 떠날 때 깨끗하게 제거하고 나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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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식탁의 앞면도 무척 지저분한 상태였어요. 고민 끝에, 유튜브를 보고 마크라메 가림막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다이소에서 구매한 커튼 봉에 마크라메 실을 엮어 꼬박 이틀 동안 만들었어요. 초보의 작품이다 보니 밑단이 살짝 삐뚤삐뚤하지만, 그래도 예쁘죠? 마크라매 가림막은 이사하면서 쓸모가 없어져 아파트 벼룩시장에서 판매하였어요! :)




옷방은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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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깨워주는 포근한 침실

아침마다 햇살을 받으며 일어날 수 있는 동향의 침실이었습니다. 가끔 남편이 식물이냐고 놀릴 정도로 저는 햇볕을 좋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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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에 처음 온 날, 3월인데도 눈이 내렸어요.

빠르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 창밖 풍경을 통해 사계절의 미세한 움직임을 바라보았습니다.

이 집에서 하늘을 마음껏 보고, 실컷 바람을 맞이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정이 많이 들었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저희는 1년 만에 또 이사하게 되었답니다!!!


다음 집 이야기도 곧 들려드릴게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스타그램 @smallworld19 @video.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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