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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집들이
블랙앤화이트로 모던하게 스타일링한 5평 오피스텔
2020년 03월 25일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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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원룸&오피스텔
평수
5평
스타일
모던, 미니멀&심플
작업
셀프•DIY
분야
홈스타일링
기간
3 개월
가족형태
싱글라이프
지역
인천광역시 연수구
[2830692, 2830693, 2830694, 2830695, 2838929, 3032677, 2838865, 2830698, 2830699, 2830700, 2830701, 2830702, 2925850, 2830705, 2830706, 2994080, 2842471, 2838576, 2925851, 2830709, 2830711, 2830712, 2830713, 2830714, 2830715, 2830716]

안녕하세요. 패션을 전공하고 있고, 플로리스트를 준비 중인 대학생 란입니다. 여러 가지 일과 경험을 하느라 졸업을 미루다 보니 25살임에도 아직 학생이에요. 학생인 데다, 작년 늦가을 일어난 자취방 화재 사고로 인해 재정적 문제를 겪었어요.


다행히 제 귀인 분들이 십시일반 저를 도와주셔서 지금의 주거 공간을 가질 수 있게 됐어요. 그래서 비록 5평짜리 작은 방이지만, 제게는 피같이 소중한 공간이 됐어요. 제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인해 의식주와 모아둔 돈을 다 잃고 빚이 생겼었지만,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점에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하루하루 반성하면서 소중히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보답하면서 살고 싶어요.

화재 당시 사진입니다. 폭발사고였기 때문에.. (인덕션 옆에 둔 기름통이 새서 생긴 사고) 15분 만에 집이 초토화됐어요. 스프링쿨러가 터져서 제 방이 침수됐기 때문에 집 전체 가구와 전자기기, 도배, 장판, 화장실, 싱크대 전부 수리하고 나왔습니다. 인내를 가지고 제가 직접 업체를 찾아 수리할 수 있게 기다려주신 집주인 사장님 정말 감사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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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저희 집이에요. 5평의 작은 오피스텔이라.. 사실 이게 전부입니다. ㅎㅎㅎ 요즘 내추럴한 우드 인테리어가 많아졌기 때문에(저 또한 원래 그런 홈스타일링을 했어요) 이제는 이런 모던한 스타일이 색다르게 다가오더라고요. 그래서 나름대로 큰맘 먹고 무채색 스타일링을 시도했습니다! 


저희 집 가구의 반 정도는 제 사정을 들으신 귀인이 선물해준 거예요. 그래서 정말 소중하게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화장대의 경우 원래 남색이었는데 시트지를 붙여 깔맞춤을 해줬습니다. 침구 위에 포인트로 올린 검은색은 담요입니다. 빅사이즈 담요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팁이 될 수 있겠어요.


이래도 될지 모르겠지만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 박제하고 싶습니다. 화재 당일 회사 조퇴까지 하면서 달려와 준 제 친구들과 언니, 의식주가 사라진 내게 구호 물품을 전달해주던 학우들, 밥을 챙겨주시고 생필품을 조용히 챙겨주시던 교수님, 내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 만날 때마다 밥 사주고 정신적 지주가 되어준 내 친구들. 특히 경이와 호성이. 좋은 환경을 저렴하게 제공해주신 집주인 아주머니. 화재 현장 정리를 두 달간 힘껏 도와주신 소장님. 제 사정을 딱히 여겨 견적을 많이 깎아주신 거래처분들.. 하나하나 말도 안 되게 감사한 인연들의 도움으로 지금처럼 지낼 수 있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절대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도면이에요. 5평이 조금 넘는 작은 오피스텔이지만, 한쪽 벽면이 전부 붙박이장이고 수납장이 있어서 어찌저찌 제 많은 짐을 잘 감당하고 살고 있어요. 헿..


화재 정리가 채 되기 전에 지금의 집에 입주했을 땐, 따뜻한 방에서 이불을 덮고 잘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서 참 간소하게 지냈습니다. 화재가 난 달에는 겨울인데 슬리퍼 신고 학교에 다닐 만큼 정말 힘든 상황이었어요. 그러다 주변에서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선물도 해주시고 저도 경제적 여건이 조금 나아지면서 지금의 집 모습이 됐습니다. 그래도 과소비와 낭비는 금지인지라, 가장 가성비 좋은 저렴한 제품 위주로 집을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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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전망과 햇볕이 정말 끝내줍니다. 북동향이지만, 32층이다 보니 볕이 부족하지 않고 뷰가 너무 좋아요. 덕분에 아침과 해 질 녘, 밤 각양각색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스탠드를 켜면 이런 무드가 나옵니다.  구멍을 뚫어선 안 된다고 하셔서 패브릭 포스터는 꼭꼬핀으로 부착했고, 압축 커튼 봉으로 커튼을 설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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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가 가장 애정하는 것은 잠들기 직전에 이런 멋진 야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야경을 보고 있노라면 화재 사고가 다 꿈만 같고 편안해지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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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작기 때문에 전자레인지나 주방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곳이 없었어요. 저는 어질러져 있는 걸 견디지 못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삼단 선반을 주문해서 보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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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에어프라이어와 커피 머신은 필수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리 커피 머신 너무 애정합니다. 너무 맛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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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블랙&화이트 스타일을 위해, 그리고 제 심신 안정을 위해 패브릭으로 가려줬습니다. 패브릭은 장식과 포인트가 되면서도 가림막이 될 수 있어 유용한 소품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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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는 향기를 매우 사랑합니다. 조금 더 어릴 때는 이런저런 향수를 잔뜩 모아서 사용했는데 지금은 중성적인 향과 딥디크 고유 향의 매력에 빠져 딥디크에 정착했습니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딥디크가 블랙&화이트 인 거 있죠?!  인테리어소품 효과도 함께 있어서 더 애정하게 됐어요. 내 운명인가 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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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아무것도 꾸미지 않았어요. 뭐가 밖에 나와 있는 걸 싫어해서 치약, 폼클렌징, 화장품, 렌즈 통 등등 거의 다 선반에 넣고 살아요. 욕실 깨끗하게 쓰는 꿀팁은 치약이에요. 물티슈에 치약을 뭍혀 세면대 등을 닦으면 물때가 정말 잘 닦여요. 전 깨끗한 게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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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한편의 모습입니다. 저는 밤에는 어두운 걸 좋아해서 스탠드만 켜고 생활해요. 저는 테이블에 대한 로망이 있었습니다만.. 방이 작아 수납공간이 필요했기에 수납공간 짱짱한 거실장과 좌식테이블을 사용하게 됐어요. (사실 티비를 포기했으면 충분히 가능했을 텐데.. 티비는 절대 포기할 수 없었어요. ㅋㅋㅋ)


작은 방에 비해 가구들이 큼직하다 보니 좀 답답한 감이 있어서  여유가 생기면 조금 바꾸고 싶긴 하지만 덕분에 수납공간이 늘어나서 제 짐으로 꽉꽉 채웠답니다. 집이 작으면 수납이 정말 어렵거든요..


좌식 생활을 하면 수납공간도 늘어나고, 시야가 넓어져서 집이 조금 덜 좁아 보이는 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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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 전구는 정말 이쁜 거 같아요. 전구를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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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하면서 사진으로 보니 아무래도 집이 더 좁아 보여서 전자레인지 선반을 해체했어요. 거실장이 수납력이 좋고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전자레인지가 쏙 들어갈 거 같아서 위치를 이동했습니다. 전자레인지, 커피머신, 에어프라이어 모두 잘 들어가더라고요. 대신 콘센트 연결을 위해서 거실장 뒷면을 없앴어요.


아쉬운 게 아직 많아요. 거실장과 스탠드는 흰색으로 바꾸고 싶고, 시계 대신 에드워드 호퍼 그림을 걸고 싶어요. ㅎ그렇게 하면 좀 더 넓어 보이고 좀 더 통일감이 생길 것 같아서요. 여유가 생긴다면 이쪽은 꼭 다시 꾸며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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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 옆 현관과 주방의 모습이에요. 마스크를 둘 곳이 없어 현관에 보관하고 있어요.. 이 사태가 얼른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요리하는 것도 정말 좋아해요. 이 오피스텔엔 제 친구들을 포함한 저희 학교 학생이 정말 많이 살거든요. 요리하면 식비를 아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친구들에게 쉽게 정성껏 식사 대접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크..... 화재 났을 때는 라면 개수도 날짜 계산해서 먹고... 떡꼬치를 사도 될 지 한 시간을 고민하고.. 지금은 이렇게 집에서라도 챙겨 먹을 수 있게 돼서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접시들은 거의 다 다이소에서 구매했어요. 다이소 식기도 잘 깨져서 그렇지 참 가성비 좋아요!


그림 그리기, 꽃 만지기, 식물 다루기, 요리하기, 바느질 등등 손으로 하는 건 다 좋아하는 거 같아요. 하지만 사진 찍는 데엔 영 재주가 없고.. 이번 포스팅이 이곳저곳 부족한 부분이 참 많아 아쉬워요. ㅜㅜ


올해 여름 안엔 플로리스트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향후엔 본가에서 부모님과 함께 식물원 카페를 하기로 약속했어요. 얼른 성공해서 더 큰 집으로도 이사 가고 맘껏 홈스타일링해서 다시 포스팅해보고 싶어요!.. 요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세상이 시끄럽고 무서운데, 다들 무사히 이겨내시고 행복하게 지내셨음 좋겠어요. 화이팅!.

마지막으로 제 동거인 김보성양을 소개드리며 마칠게요. 화재 현장에 있었지만 기적적으로 건강하게 잘 살아주고 있는 제 복덩이 귀염둥이 김보성입니다. (구렛나루가 진해서 이름을 보성이라고 지었어요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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