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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집들이
多주택 | 나는 개집을 지었다! KITSCH HOUSE
2020년 03월 23일 19:10
이 컨셉 시공상담
건물
단독주택
평수
43평
스타일
미니멀&심플, 내추럴
작업
전문가
분야
건축
기간
6 개월
예산
1억 이상
가족형태
싱글라이프
세부공정
포세린타일, 주방리모델링, 폴리싱타일
지역
경기도 여주시
[3069433, 3055673, 3055674, 3055675, 3068785, 3068786, 3055676, 3055677, 3055678, 3055679, 3055680, 3055681, 3055683, 3055684, 3055685, 3055686, 3055682, 3055687, 3068787, 3055689, 3068857, 3055688, 3055690, 3055691, 3165204, 307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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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가 안에 자리한 주택은 안쪽으로 경사를 준 지붕을 택해 외부에서 지붕이 보이지 않는다.

 

 📝House Story
“집 이름이요? 특별히 정한 것은 없지만 반쯤은 농담으로, 또 반쯤은 진심으로 ‘개집 프로젝트’라고 부르긴 했어요. 요즘은 주택과 그 이름에 심오한 생각을 많이 담곤 하잖아요? 그런 진지함도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신경과 힘을 쏟아 집이 피곤해지는 것보다 의미의 가벼움이 가져다주는 쉼표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뷰 중간에 집 이름에 관해 묻자 주택의 건축가이자 건축주는 유쾌하면서도 뼈있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그동안 다른 이의 건축과 인테리어 작업을 해오면서 언젠가는 자신의 집을 직접 지어보고 싶었다는 그의 오랜 생각을 이번 기회에 도발적인 프로젝트명으로 주택에 풀어놓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주차장도 내부로 들이려 했지만 대지 모서리에 각이져 외부로 돌렸다. 대신 큐블록으로 담을 둘러 적당한 시선 차단 효과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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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정 쪽 폴리카보네이트(창문, 렌즈 등에 쓰이는 투명하고 단단한 합성수지) 문을 열면 외부와 소통이 가능하다.

집은 경기도 여주의 한 주택가에 오랫동안 비어 있던 이면도로에 닿은 대지에 자리했습니다. 장방형 대지였기에 집도 마찬가지로 길어졌고, 간결한 외관을 원했기에 주차장을 제외한 모든 외부요소는 안으로 들였습니다.

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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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외관과 달리 실내는 전정과 후정의 배치로 채광과 자연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열린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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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내 주택가에 위치했기에 외부 시선 차단 등 프라이버시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주택에 본질적으로 필요한 휴식 기능을 충족하기 위해서 채광과 환기, 녹색과 경관 등의 변화하는 자연을 끌어들여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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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바라본 1층 후정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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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정에서 거실쪽을 바라본 모습. 천장은 구조가 아닌 인테리어 용도로 표현된 루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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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으로 거실과 구분되는 식당 겸 주방. 천장에는 거울을 달아 중정으로 확보된 공간감을 더욱 극대화한다.

 프라이버시와 자연, 이 두 요소를 동시에 누리기 위해 선택한 것은 중정이었습니다. 거실의 앞뒤로 자리한 중정 덕분에 외부에서는 막혔지만, 내부에서는 열린 공간 감을 가질 수 있었고 시간과 계절의 변화도 바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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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전정과 후정, 주방과 식당, 거실의 가족 커뮤니티 공간만을 배치했고, 가변 형의 메인 침실과 개인실은 2층으로 전부 올렸습니다.

처음에는 후정 위를 보이드로 남기고 싶었지만, 설계 진행 중 매매 가능성을 열어두기로 계획이 변경되면서 방으로 변하게 되었으며, 그래서 1층은 실험과 도전의 영역으로, 2층은 보편성과 안정감을 주는 영역으로 분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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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서의 시선이 차단되어도 위로 오픈된 전정과 후정 덕분에 빛을 통한 시간의 흐름과 날씨의 변화를 느끼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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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 공간(좌), 후정 공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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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는 1층 화장실이 보이고 바로 우측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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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화장실, 왼쪽 문을 열면 1층 거실이 나온다.

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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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놓인 메인 침실. 구조를 고정하기보다는 간략한 가이드만 제시하고 나머지는 가구 등을 통해 바꿔나갈 수 있도록 했다.

전체적인 시공은 지붕 트러스 등 일부 전문분야를 제외하고는 직접 맡아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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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목구조도 ‘자신의 손으로 직접 감당할 수 있는 건축을 하겠다’는 선택에 따른 것이었으며, 최소인원으로 직접 맡은 만큼 비용을 세이브 할 수 있었고 주택가에 짓는 집이라 고생도 많았지만 하고 싶은 만큼 마음껏 시도해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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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침실에서 가까운곳에 위치한 2층 화장실 우측에는 작은 창문이 있어 환기가 잘되며 개방감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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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후정에는 가볍게 쉴 수 있는 벤치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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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정에서 올려다본 모습. 전정과 후정의 외벽에는 일본산 야나세스기를 사용하여 핀란드산 탄화목을 사용한 외부와 가벼운 차별화를 시도했다.

여주시에 위치한 KITSCH HOUSE는 실험과 현실을 오가고 수십 수백차례 모델링과 시행착오를 거치며 집짓기라는 퍼즐을 맞췄다는 최 대표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듀플렉스 주택을 지어보고 싶다”라며 그때는 프로젝트 이름을 ‘토끼집’으로 하겠다고 유쾌하게 웃어보였습니다.

그렇게 ‘개집 프로젝트’인 나무상자 집은, 조용했던 마을에 신선한 자극을 불어넣어 주고 있습니다.

건축설계 건축예가
글&자료 월간 전원속의내집
사진 변종석

종합 리모델링 간편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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