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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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집들이
우선은 내 방부터, 26살 사회초년생의 비우고 채우기
2017년 03월 02일 20:05
공간은 제가 지쳐있을 때 동기부여가 되어주는 곳입니다. 회사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 날, 오로지 내 힘으로 만든 내 방을 바라보고 있으면 더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욕이 샘솟아요.
건물
아파트
평수
20평대
스타일
내츄럴
작업
셀프•DIY
분야
홈스타일링
예산
60 만원
지역
서울특별시 광진구
[89921, 89924, 89938, 89968, 89967, 89940, 89969, 89971, 89972, 89973, 89974, 89975, 89976, 89977, 89978]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직장인입니다. 

현재 의류회사에 다니고 있으며 직업 특성상 휴일이 정해져 있지 않아 평일에 주로 쉽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주말의 북적임 보단 평일의 여유로움을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휴일엔 보통 조용한 카페에 가서 인테리어를 구경 하거나 한적한 동네를 주로 찾아다닙니다. 최근 들어서는 사진에 푹 빠져 카메라를 구입했고, 렌즈에 담고 싶은 장소를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이 집에 산 지 22년이 됐고, 아버지랑 둘이 살고 있습니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 게 아니고 원래 살던 집을 가구만을 통해 인테리어 했습니다. 인테리어를 직접 하는 것은 처음이라 집 전체를 한꺼번에 하기보다는 먼저 제 방부터 꾸몄습니다. 차차 아버지 방 그리고 거실 등 컨셉을 잡고 꾸밀 생각입니다.
제 방의 경우 전체적으로 컨셉을 잡은 건 아니고, 꽉꽉 채우기보다는 여유있고 넓어 보이게 꾸미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의 방까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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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쉽게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다 보니, 매일같이 생각만 하던 인테리어를 ‘책상을 버려야겠다’로 시작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쉬워졌습니다. 

원래의 공간을 다시 인테리어 하고 싶으신 분들은 ‘내일 걱정은 내일 모레’라는 말을 생각하시면서 과감하게 도전 해 보시면 시작이 가장 어려웠구나,라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그렇게 도전하시다 보면 언젠가 기대하고 있는 공간이 만들어 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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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는 이 좁은 방에서 ‘가구배치를 어떻게 하면 가장 넓어 보일까’라는 고민을 가장 많이 했어요. 그래서인지 가구배치가 가장 어려웠어요. 

고등학교 시절 부모님이 사주신 화이트 침대와 진한 고동색 책상, 커다란 옷장이 좁은 방을 꽉꽉 채우는 가구들을 버리는 고민부터 해서 ‘무엇으로 채울까?, 그리고 어떻게 채워야 넓어 보일까’가 가장 어려우면서도 설레는 고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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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 동거중인 반려견 이삼이입니다. (사람 같죠) 2015년 1월 23일에 태어나 이름이 일이삼이구요.
처음으로 구입해본 식물, 테이블야자, 화이트 캐비넷이 방의 깔끔한 분위기를 잡는데 한 몫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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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캐비넷에는 원래 옷을 보관 했었는데요. 옷방이 생긴 후로는 책을 넣어 사용하고 있어요. 선반을 활용해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아버지와 둘이 조립했는데 저는 손재주가 없어 혼자 하기에는 무리더군요. (조립하다가 승질난 건 비밀)
캐비넷 옆의 협탁 역시 이케아 제품인데 조립이 아주 간편하고, 서랍도 있어서 소품 진열 및 수납이 유용한 제품입니다. 
무인양품 좌식테이블과 좌식의자가 기대보다 훨씬 편리해 대만족 하며 쓰고 있습니다. 

책상을 사용 할 일이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해 원래 가지고 있던 책상을 버리고 새로운 책상을 구입하진 않았어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작은 좌식테이블을 하나 구입했는데, 작지만 사용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는 크기라 매우 만족합니다.
보기에는 작지만 직접 사용해 보면 제 체구에 딱 맞아 공간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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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식의자는 사이즈를 작은 사이즈로 할 지, 큰 사이즈로 할지 무척 고민했습니다. 매장에 가서 손으로도 들어보고 며칠 동안 수없이 앉아본 결과 큰 사이즈가 편하기도 하고 사이즈에 가벼워 구입했습니다. 

푹신푹신해서 오래 작업해도 엉덩이가 멀쩡하고, 등받이를 7단으로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좌식테이블과 찰떡궁합인 제품이에요.
공간은 제가 지쳐있을 때 동기부여가 되어주는 곳입니다. 회사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 날, 오로지 내 힘으로 만든 내 방을 바라보고 있으면 더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욕이 샘솟아요.

얼마 살진 않았지만 인생을 살면서 제가 지나는 시기마다 공간이 주는 의미는 매번 달라지는 것 같아요. 언젠가 결혼을 하면 집은 저뿐만 아니라 아내에게도 행복을 주는 곳이 될 거고, 아이가 생기면 아이가 꿈을 꾸는 공간이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현재 2017년 26살, 사회초년생인 제게 공간은 힘들면 기댈 수 있는 그런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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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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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
저도제방을바꿔보려고하는데 버린다는일이 생각보다어렵네요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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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전
햄버거왕조아
@문채원 ㅋㅋㅋㅋ가장 사소한것부터 하나씩 천천히 버려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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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전
수경2
수납장하구 선반위치를 바꾸면 더깔끔해 보일거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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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전
햄버거왕조아
@수경2 오 한번 해봐야겠어요! 지금 구조 질릴때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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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전
서연43
이런남자랑살고싶다..😣
0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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