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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집들이
우리가족만의 카페, 23평 리모델링
2017년 05월 18일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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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아파트
평수
23평
스타일
내추럴
작업
전문가
분야
리모델링
기간
1 개월
예산
4300 만원
가족형태
아기가 있는 집
세부공정
주방리모델링, 폴딩도어, 중문, 가벽&파티션
주방이 작다보니 식탁 놓을 공간은 좀 컸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카페처럼 생긴 공간을 갖고 싶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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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인테리어, 커피, 그리고 평범함의 행복을 사랑하는 부부입니다. 

저와 신랑은 IT업계에 종사하고 있어요. 14개월 된 귀여운 딸과 7년 된 우직한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답니다. 1년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직장에 다시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아 얼떨떨하고 힘들때도 있지만, 우리만의 공간에서 네식구 함께 하는 행복을 느끼며 이겨내고 있는 중입니다 : ) 

저희 부부는 커피를 참 좋아하는데요. 저희는 커피마시고, 딸아이의 손에는 우유를 쥐어주고, 우리집 강아지 쥴리는 발 밑에 나른하게 누워 다같이 오손도손 있는 시간이 제겐 가장 행복한 시간이랍니다. 요즘 들어 평범하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 동시에 가장 행복한 일이라는 걸 많이 느낀답니다.
지금 집에 산 지는 5개월 정도 됐어요. 

화이트+우드 컨셉의 내츄럴한 공간으로 꾸미고 싶어서 잡지나 인터넷에서 자료를 굉장히 많이 봤는데 아무래도 아기자기한 일본 인테리어가 제 눈엔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제가 원하는 컨셉대로 해 주실, 그리고 제가 원하던 것들 (규조토, 페인트도장, 스테인리스 상판 싱크대)을 다 해 본 업체를 찾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다행이었던 건 제가 하고자 하는 컨셉이 명확하고 PPT로 공간별로 하고 싶은 인테리어를 꼼꼼하게 만들어놔서 미팅을 통해 의견을 잘 전달 할 수 있었어요. 

이사가기 전 3개월 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그 3개월동안 비포사진 보며 머릿속으로 계속 그려가며 정말 수차례 PPT를 고쳤던 것 같아요. 
그리고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 또한 인테리어 설계 할 때 최대한 좋은 자재를 쓰기 원했어요. 규조토를 쓰고 싶었던 것도 그 이유였구요. 규조토는 습도조절에도 좋고 유해물질도 흡수한다더라고요. 그치만... 정말정말 비싸서 천장만 하게 됐네요. 

벽은 친환경 페인트로 도장했답니다.그래서 몰딩도 걸레받이도 없어요. 마루본드도 독일산 친환경본드로 깔았답니다. 모든곳에 mdf가 아닌 원목을 쓸 순 없었지만 하루이틀 살 곳이 아니니 최대한 건강한 집에서 살고 싶더라구요. 무엇보다 우리 가족을 위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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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완성된 저희집을 소개할게요! 먼저 현관 바닥은 어찌보면 다른 곳에 비해 정말 평범해 보이는데 전 왜인지 모르겠는데 이게 그렇게 좋아요. :)  어느 한 곳 패턴이나 색깔로 튀는 건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가봐요. 따뜻하면서도 튀지 않는 이 빈티지 타일이 꼭 현관에서부터 우리집의 분위기를 말해주는 그런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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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금속중문과 중문 옆 유리도 원목과 화이트로 가득한 우드우드한 저희집에 보기 좋은 포인트가 되어주고 있어요. 인테리어 하시는 분과 3D 이미지를 보면서 참 오랫동안 고민했는데.. 고민의 흔적이 느껴지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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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완성된 저희 집이에요. 거실은.. 딸아이의 놀이터가 됐어요.ㅎㅎ 소파도 최대한 아이에게 순한 재질로 되어 있는걸로 골랐어요. 겉소재가 린넨이고 속감이 라텍스에요. 겉 천은 세탁이 가능해요. 
이전 집에서는 거실장을 놨었는데 집도 좁아지고 신랑도 저도 자꾸 지나다니면서 모서리에 찧는 걸 보니 이건 아기 있을 때 안 되겠다 싶어 이번 집에서는 치우게 됐어요. 

아이가 거실에서 수레를 이리저리 끌고다니며 노는 모습을 볼 때면 정말 안 놓길 잘했다 싶어요. 수납이 부족한 건 사실인데, 그래도 여기저기 수납장을 만들어서 크게 불편함은 없네요. 

거실장이 사라져서 TV도 벽걸이로 하게 됐는데 요즘은 브라켓을 뒤에 달아서 선을 쫙 정리해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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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의 폴딩도어 같은 경우는 저희 집 컨셉하고는 정말 끝까지 할까말까 고민했어요. 아이가 점점 클수록 베란다가 필요할 것같아서 결국 설치했는데 이것도 하고 보니 정말 잘 한 결정 같아요. 집이 우풍이 좀 있어서 닫았을때 온도차도 꽤 나고, 다 열어 놓으면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베란다와 거실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놀아요. 
베란다와 확장의 장점을 모두 가진 것 같아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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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원목 싱크대는 정말 워너비였어요. 대면형 주방이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예쁜주방을 포기 할 수 없어서 이런저런 모습을 고민하던 차에 지금의 주방이 완성됐어요. 다들 하는 그런 사제싱크대는 정말 너-무 하고 싶지 않아서 이리저리 고민했는데, 상상하던 예쁜 주방이 잘 나와줘서 보고만 있어도 뿌듯해요.
공방에서 제작했는데 스텐상판과 애쉬원목의 조화가 너무나 좋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 멋스럽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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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상판에 인덕션까지 설치했는데 처음 설치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다 하고 보니 청소하기도 편리하고 보기에도 깔끔해서 정말 기대 이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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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 수납장도 수납이 은근 많이 되면서 예쁘기까지 해서 볼 때마다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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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이 작다보니 식탁 놓을 공간은 좀 컸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어요. 카페처럼 생긴 공간을 갖고 싶기도 했구요. 그래서 과감하게 방을 터서 다이닝룸으로 만들었답니다.
가벽부터 조명, 창틀 선반까지. 제일 신경을 많이 썼어요. 그래서인지 저희집에서 제일 맘에 드는 공간이에요. 

여기서 우리 네식구 다 같이 노래 들으면서 커피 (&우유) 마시고, 간식 먹는 시간이 제일 행복해요. 아이가 없을 때도 신랑과 함께 커피 마시는 게 제일 행복했는데 딸의 애교가 함께하니 몇 배는 더 행복한 느낌이에요. 
다이닝룸 옆 화장실은 슬라이딩 도어에요. 여기 뿐만 아니라 저희 집 모든 방문엔 문살과 문지방이 없어요. 그래서인지 훨씬 깔끔한 집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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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부부 침실인데요, 제가 인테리어 하고 불편한 게 딱 두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 방에 있는 붙박이장이에요. ^^; 제가 키가 작은데 짧은 옷을 자주 위에서 꺼내다 보니 까치발하고 팔을 쭉 뻗어야해서 참 힘들어요. 그래도 예쁘긴 무지 예쁘지 않나요. 하하 

집에 모든 창은 필름지로 리폼만 했어요. 안방창문 역시 리폼 한 거에요. 기존엔 시트지가 붙어 있어서 보기 싫더라고요. 그래서 그 모양대로 대를 붙여서 필름지를 붙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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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화장실은 제가 유일하게 인테리어 하시는 분께 언급을 거의 안 했던 공간이에요. (타일만 빼고!) 그냥 깔끔하게 알아서 해주세요 했는데 실장님께서 이렇게 센스를 뽐내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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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방은 사실 아직은 신경을 많이 못 쓴 공간이고, 여전히 진행 중인 공간이에요. 수납장들은 모두 기존에 있던거라 예쁜 아기수납장들로 바꾸고 싶은데 마땅한 걸 찾지 못 했어요. 

그렇지만 투톤 페인팅으로 다른 심플한 공간보다 좀 더 따뜻하게,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싶었어요. 펜던트 조명도 작게 하나 달아서 자기 전에 켜 놓는 등으로 참 잘 쓰고 있답니다. 아기방에 펜던트 조명 달아두는 건 포인트도 되면서 실용적이기까지 해서 좋은 것 같아요! 
"평범함의 행복을 알게 해 주는 자리"

이 글을 쓰면서 집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데 딱 저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겠더라고요. 집에 있다보면 거창한 것 없이도, 특별한 것 없이도, 그저 지금 내 주위에 있는 이 모든 것들이 '행복'의 여러 모습이란 걸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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