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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집들이
이 집과의 인연이 제 삶을 안정되게 만들었어요.
2020년 05월 22일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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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빌라&연립
평수
12평
스타일
내추럴, 빈티지&레트로
작업
셀프•DIY
분야
홈스타일링
기간
3 개월
예산
100 만원
가족형태
싱글라이프
지역
서울특별시 도봉구
[3639450, 3639451, 3639452, 3639453, 3639454, 3639455, 3639456, 3639457, 3639458, 3639459, 3639460, 3639461, 3639462, 3639463, 3639464, 3639465, 3639466, 3639467, 3639468, 3639469, 3639470, 3751043, 3639472, 3639473, 3639474, 3639475, 3639476, 3639477, 3639478, 3639479, 3639480, 3639481, 3639482, 3639483, 3639484, 3639485, 3639486, 3639489, 3639492, 3639493, 3639494, 3639495, 3639496, 3639497, 3646479, 3639498, 3640171, 3639500, 3763825, 3763826, 3763827, 3639503, 3639504, 3639506]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반려식물들과 반려견 <보리> 와 함께 살며 간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독립을 하고 나서 쭉 병원에 딸린 기숙사에서 생활하다가 저만의 공간이 절실해질 때쯤 원룸 오피스텔에서 첫 자취를 시작했어요.

후에 유기견이었던 <보리>를 입양하게 되었고, 반려견과 함께 하기엔 오피스텔은 여러 제약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사를 결심하고 발품을 팔다가 지금 살고 있는 동네를 발견했어요. 요즘 소위 말하는 '힙'과는 거리가 멀지만 조용하고 정겨운, 소박한 느낌이 좋아 이곳에서 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도면

제가 살고 있는 집은 오래된 12평 투룸 빌라입니다. 집 구조가 특이하게 가로로 긴 형태라서 햇볕이 시간대 별로 천천히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집을 구할 때 제가 생각하는 조건은 확실했습니다. 밝은 채광과 환기, 반려견과 함께 살 수 있는 집인지, 공간의 분리가 적절한지. 못 하나 박을 수 없고 비슷비슷한 구조의 신축 건물에 질려있던 터라 비교적 넓은 평수에 독특한 구조를 가진, 제 취향 대로 꾸밀 수 있는 구옥을 원했습니다.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며 집을 보고 나서 지칠 때쯤 지금의 집을 만났고 빌라의 맨 꼭대기 집이라서 옥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점과 방에 딸린 작은 베란다와 채광이 마음에 들어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빌라인 건 알고 있었지만 이사를 앞두고 짐이 다 빠진 집은 생각보다 훨씬 상태가 안 좋았어요. 집 안 곳곳에 나무 몰딩은 지저분하게 벗겨져 있고 천장 누수로 흉하게 변색된 곳이 많았습니다. 수도관 공사를 해야 했기에 이사 날짜가 빠듯해서 도배와 장판, 청소는 업체에 맡기고 셀프로 페인팅과 조명, 문고리 등을 교체해 주었어요.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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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신발장입니다. 낡아서 교체하고 싶었지만 실리콘으로 단단하게 붙어있어 셀프로 교체하긴 어려워 보였어요. 깔끔하게 포기하고 대신에 화이트 톤으로 페인팅을 해주고 손잡이를 원목으로 바꿔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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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룸 겸 카페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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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을 지나서 들어오면 작은 카페룸이 있습니다. 책도 읽고 식사도 하는 다이닝룸 겸 카페룸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저와 <보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합니다. 집의 모든 조명은 셀프로 교체했는데, 천장에 구멍 뚫는 일에 요령 없는 저한테는 너무 어려워서 남자친구가 도와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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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룸 한 쪽에는 원목 그릇 수납장이 있어요. 그 위에 작은 홈 카페 공간을 만들고, 허전한 벽면에는 홈 카페와 어울리는 느낌의 패브릭 포스터를 걸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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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순이라서 모든 것을 집에서 해결..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좋아하는 음악이나 라디오 채널을 틀어놓고 저를 위한 한 끼를 정성 들여 만드는 시간이 좋아요. 요즘은 저한테 오롯이 신경 쓰는 시간들이 더욱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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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공간이지만 저녁이 오면 느낌이 또 달라지는데요, 이곳에서 책을 읽고 차 마시는 시간도 좋지만 저녁의 여유롭고 느긋한 느낌도 좋아합니다.

부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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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살림살이가 많고 애착이 가는 주방입니다. 역시나 전셋집이다 보니 상부장 제거는 어려울 것 같아 과감히 포기하고 좋아하는 원목/식물 느낌으로 채워보았습니다. 오래되고 지저분한 타일은 청소 후에 크림색 페인트로 칠해버리고 싱크대 손잡이는 원목으로 교체했어요.



부엌 한 면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맞춤한 커튼을 달아주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조리대 겸 트롤리에는 소형 가전이나 키친타월, 시리얼 등을 보관하고 있어요. 왼쪽에는 다용도실이 있는데 저는 세탁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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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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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원래 미닫이문으로 분리가 되는 공간이었는데, 집이 넓지 않기도 하고 미닫이문이 있으면 강아지도 답답하게 느낄 것 같아 문은 떼내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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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제자리에서 좋은 기운만 내어주는 고마운 반려식물들입니다. 봄이 오니까 새순이 마구 돋아나는 걸 하루하루 눈으로 확인하는 게 요즘 가장 큰 즐거움이에요. 창문에는 커튼 대신 제일 좋아하는 덩굴식물을 두어 창문을 타고 넘어가도록 했는데 너무 예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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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정면에 보이는 방이 침실이에요. 아담한 공간이지만 원룸에 살던 저로서는 분리된 침실이 생긴 것만 해도 만족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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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에는 물건을 최소한으로 두고 오롯하게 '쉼' 만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옷장과 작은 책상, 침대가 전부인 저의 침실입니다. 반려견이 오르내리기 쉽도록 침대는 프레임 없이 매트리스만 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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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했듯 저는 엄청난 집순이입니다. 쉬는 날에는 주로 영화를 보면서 쉬는 편인데, 좋아하는 것은 크게 보면 만족도가 엄청나게 올라가요. 빔 프로젝터는 집순이에게 정말 필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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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이전 세입자분들은 베란다를 안 쓰는 짐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했어요. 하지만 입주 후 찬찬히 뜯어보니 앞에 가리는 건물이 없어 바람도 잘 통하고 햇빛도 남향이고, 통창으로 되어 있어 식물 키우기에 좋을 것 같아 잘 정돈하여 공간을 활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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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바닥에 원목 데크를 전부 깔아주고 (크기가 안 맞아서 미니톱으로 정리해 주느라 고생했어요..) 실내 텃밭을 가꾸고 싶어 야채 씨앗들과 꽃 모종들을 심어주었어요. 하나 둘 늘어나는 화분들과 함께 쪼그려 앉아 광합성하는 시간을 즐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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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끝 쪽에 세워진 미닫이문은 이전 세입자분이 흰색으로 칠하다 만 흔적이 있는데요, 그 나름대로 빈티지해서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해 질 녘에는 주황색으로 예쁘게 물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대예요.

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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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빌라의 맨 꼭대기 층입니다. 바로 반 층만 올라가면 옥상이 나오는데요, 공용 옥상이지만 아무도 사용을 안 해서 관리가 되진 않았어요. <깨진 도기, 이사하면서 주민들이 버리고 간 화분들, 각종 쓰레기> 등이 널려 있었는데, 쉬는 날 모두 정리하고 야외 테이블과 파라솔을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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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책도 읽고 밤에는 친구들을 초대해 바베큐 파티를 하기도 해요. 요즘 저녁에는 날씨가 선선하고 딱 좋아 자주 앉아 있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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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 프로젝터까지 사용하니 제법 그럴듯한 루프탑 펍 같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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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하게 조화로운 삶을 위해

처음 직장 생활을 시작했을 때는 그냥 '나'라는 주체 없이 일에만 끌려다녔던 것 같아요. 삼교대 근무를 하니 쉬는 날에는 잠자기에만 바쁘고 게을러졌죠. 그런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 우울과 권태가 자주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항상 암막 커튼을 치고 수면을 이뤘는데, 이사 후에는 밝은 채광에 기상을 하고 부지런히 아침 청소를 하고, <보리>와 산책하며 사계절을 느끼기도 합니다. 또 베란다와 옥상이 생겨서 식물을 기르기도 하고 사소하지만 하찮지 않은 일상의 반복들이 저를 안정되게 하고 행복을 느끼게 만듭니다.


언제까지 이  집과 인연이 될진 모르겠지만, 머무는 동안 잔잔하고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며 건강하게 지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도 언제나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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