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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집들이
북유럽 디자이너 가구들로 완성한 나만의 호텔
2020년 09월 16일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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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아파트
평수
55평
스타일
북유럽
작업
반셀프
분야
홈스타일링
가족형태
아기가 있는 집
[5150582, 5161749, 5150584, 5150585, 5150586, 5485821, 5150588, 5150589, 5150590, 5150591, 5150592, 5150593, 5150594, 5150595, 5150596, 5150597, 5150598, 5150599, 5150600, 5150601, 5150602, 5150603, 5150604, 5150605, 5150606, 5150607, 5150608, 5150609, 5150610, 5150611, 5150612, 5150613, 5161750]

안녕하세요. 저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6살짜리 아이들과 복작복작 살고 있는 남매둥이맘입니다. 올 한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정말 누구도 잊히지 않을 해일 것 같은데요. 올 초에 복직하게 되면서 집 꾸미기를 소홀히 할 것 같았는데 그나마 주어진 짧은 재택근무 동안 집 안을 정리할 기회가 생겼어요. 그러한 시간들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사는 공간이 주는 힘과 그것이 주는 안정감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해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한국에 와서 구한 첫 집이 우연히  5년 전 무렵에 오늘의집에 소개되었고, 아이들이 커가면서 이사한 곳의 셀프 리모델링 과정이 3년 전에 다시 한번 소개된 적 있는데요. 이번 기회에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 저만의 취향이 반영된 공간의 변화를 소개하면서 새로운 공간에 대한 영감이나 정보를 공유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집을 꾸밀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질감의 '절충과 조화', 그중에서도 색감의 '톤 앤 매너'인데요. 저는 디자인 전공자가 아닌 데다 전문가의 조언 없이 셀프로 리모델링과 스타일링을 진행했기에, 머릿속에 그려본 이미지와 실제 구현된 모습이 다른 적도 있었고 예상했던 디자인을 그대로 실행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아 포기했던 적도 있었답니다.


그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제가 느낀 것은 집이든 호텔이든 상업공간이든 여러 공간들을 많이 보면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통해 나만의 스크랩북을 만들다 보면 차츰 확실한 취향이 생기고 그 취향은 시간이 흐르면서 좀 더 자신감 있는 하나의 스타일이 된다는 거였어요. 반셀프 인테리어의 비포 앤 애프터는 예전 집들이에서 소개한 만큼 이번 집들이에서는 지난 2-3년간 지내보면서 조금씩 공간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소개해드릴까 싶어요. 


도면

예전 아파트의 구조는 타워형이어서 거실 양쪽으로 전면 창이 있었는데요. 리빙 다이닝의 이국적인 평면도는 마음에 들었지만, 환기나 난방 문제에 있어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판상형 구조이자 앞뒤로 창이 있으면서 아이들에게도 독립적이고 분리된 공간을 줄 수 있는 좀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셀프 리모델링이나 리빙 플랫폼의 정보 공유가 지금처럼 활발하지 않던 때, 하나하나 발품 팔아 셀프 리모델링을 시작했는데요. 지금까지 3년 정도 지내보니 꼭 해야 할 것(Dos)과 하지 말아야 할 것(Don'ts)에 대한 개념도 생기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셀프 리모델링에서 구조적인 변경이나 목공의 비용을 줄이고 기본에 충실했다는 점이에요. 그 덕분에 절약한 비용을 오랜 기간 위시리스트였던 가구 구입에 좀 더 할애할 수 있었어요. 아쉬웠던 점은 전체 비용을 줄이기 위해 욕실 리모델링을 하지 않았다는 건데, 살면서 하기에는 먼지와 폐기물 등으로 인해 공정이 무리인 점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새로운 공간을 전문 업체의 도움 없이 개별 공정으로 진행할 땐 계속 생각이 떠오를 정도로 정말 꼭 하고 싶은 것은 진행하되, 힘을 빼야 될 부분은 깔끔하게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점을 배웠네요. 


영감 노트

개인적으로 10년 전부터 미드 센추리 모던의 미국 빈티지나 덴마크 빈티지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해외에 거주하던 긴 시간 동안 하나둘 위시리스트를 지워나가는 소소한 기쁨을 누렸어요. 우연히 폐업하는 카페에서 빈티지 임스 체어를 구해온다던가 외곽의 빈티지 마켓에서 갖고싶던 플로어 조명을 발견한다던가 하는 것이 마치 하나 하나 보물찾기처럼 설레고 즐겁더라구요. 살면서 취향이 그동안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때 구입한 가구들이나 스크랩했던 잡지 사진들이 지금까지도 위시리스트에 있는 걸 보면 그동안 나름대로 스타일이 확고해진 것 같아요.


귀국해서 한동안 육아에 빠져지내다 복직을 앞두고 작년에 아이들과 큰 맘 먹고 장거리 여행을 계획해서 다녀왔는데요. 데니쉬 디자인의 본고장인 스웨덴과 덴마크를 여행하면서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은 단순히 거장의 가구와 디자인을 자유롭게 접할 수 있어서 멋진 게 아니라 본질적으로 그들이 삶을 대하는 태도인 '휘게 '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여행 중 방문한 호텔 알렉산드라의 로비는 여러 면에서 강렬한 인상을 받았어요. 무심하게 놓인 펠리컨 체어나 서클 체어는 세월을 거스르는 유려한 디자인에도 숨이 막혔지만 일반적으로 잘 쓰이지 않는 보색이 주는 강렬한 대비와 조화가 너무 좋았어요. 이 시각적인 경험은 저만의 공간 꾸미기에 많은 영감을 주었답니다.

그리고 이곳은 덴마크에서 저희 가족이 머물렀던 루프탑 테라스가 인상적인 복층 아파트인데요. 저희와 같이 어린아이를 키우는 정말 평범한 덴마크 가정집인데 오렌지 컬러의 빈티지 임스 암체어나 노르웨이 디자이너의 빛바랜 가죽 라운지체어가 너무 조화롭게 연출되어 있어 머무는 내내 편안함을 느꼈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집주인에게 라운지 체어의 디자이너를 물어보게 되었고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북유럽 디자이너와 그들의 삶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어요.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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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본격적으로 그동안의 취향과 영감이 어우러진 저희 집 소개를 시작할까 합니다. 가장 먼저 소개할 공간은 공간의 중심인 거실입니다. 북유럽 여행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기존의 가구들과 어떻게 톤 앤 매너를 맞추면서 조화롭게 구성할지 많이 고민했는데요. 갤러리 같은 느낌을 내기 위해 소파나 라운지체어 같은 큰 가구들의 배치를 자유롭게 하면서 그림이나 쿠션, 러그 같은 소품으로 계절마다 색감의 변화를 주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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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 아이들이 쉽게 다치지 않는 게 중요해, 가구를 살 때는 곡선 형태나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데요. 하이메 아욘이나 베르너 팬톤, 톰 딕슨 디자이너의 제품들처럼 정형화되어 있지 않고 위트 있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여기에 스틸 프레임의 바우하우스 체어를 더해 너무 무겁지 않고 청량감 있는 느낌을 주었어요.


오랜 기간 동안 의미 있는 날마다 하나 둘 모아 온 체어들이고 다양한 형태와 색상을 가진 가구들이지만, 스틸 레그를 가지고 있는 가구라는 공통분모를 이용해 정돈된 분위기를 주고자 했어요. 여름을 맞이해 최근에 건 포스터는 부훌렉 형제의 드로잉인데요. 색의 조화가 어려울 땐 공간의 색감을 담아낸 그림이나 포스터를 걸면 크게 실패하지 않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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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의 라운지체어들은 특별한 인연으로 오랜 기간 장만한 것들이라 저에게는 의미가 큽니다. 핑크색 로 체어는 하이메 아욘이 아내를 위한 수유 의자로 디자인했다고 알려졌는데, 저 역시 오랜 망설임 끝에 출산 기념으로 구입하게 되었고요. 베르너 팬톤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인 하트콘 체어는 10년 전 호텔 라운지에서 앉아보고 반해 정말 오랜 위시리스트였는데, 제가 결혼한 해의 원하던 색상의 빈티지 제품을 독일에서 우연히 발견해 구입하게 되었어요. 사람이든 물건이든 모든 것엔 인연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거실에 큰 러그를 하나 두는 것보다 그때그때 자유롭게 옮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러그를 두어 재미있는 공간을 구성하는 편입니다. 층간 소음이 걱정될 때엔 매트를 깔아두기도 하고요. 창가에는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 작은 테이블과 의자를 두었어요. 주로 잘 가지고 노는 자질구레한 장난감은 돌 하우스와 라탄 바구니 같은 곳에 넣어 정리를 하는 습관을 기르고 있어요. 거실이야말로 저와 아이들이 '따로 또 같이' 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개인적으로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어른들의 쉴 수 있는 공간이 지배되지 않게 하면서도 아이들이 함께 편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은 곁에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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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모두 잠들면 거실에 좋아하는 조명 한두 개를 켜두고 하루를 정리하며 책이나 영화를 보는 시간을 즐기는 편인데요. 전체적으로 조명을 밝게 하기보다는 여러 개의 부분 조명을 이용해 조도를 조절하는게 심리적인 안정감과 아늑함을 주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불규칙한 원형의 용암이 흐르는 듯한 느낌의 톰 딕슨 멜트 조명은 5년 전쯤 구입했는데 낮과 밤이 주는 느낌이 극명하게 달라서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조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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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새로 들인 조명은 블랙의 시크함이 돋보이는 프랑스의 bs2 조명입니다. 사마귀를 닮아 멘티스 조명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는데요. 마치 하나의 아름다운 모빌을 보는 것처럼 가늘고 긴 절묘한 균형감이 있어요. 몇 년 전 첫 눈에 반해서 한참을 고민하다 구입했답니다. 카운터 밸런스 조명이 참 아름다운 것들이 많지만 우리나라 아파트 천장고에 적합한 것을 찾다 보니 선택의 폭이 넓진 않더라고요. 벽에 고정하는 세 개의 다리가 앤트 체어와도 비슷해 한동안 덴마크 디자인 뮤지엄의 포스터를 걸어두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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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침실로 가는 복도 공간에 달아둔 거울인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켈리 박 작가님이 한상선 디자이너님과 콜라보한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이라 더 애정이 가요. 좋아하는 문구가 적힌 거울에 공간이 비치는 걸 슬쩍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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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지나 문을 열면 보이는 곳이 안방 침실이에요. 전체적으로 모던하더라도 침실만큼은 로맨틱하게 꾸며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 핑크와 다크그레이를 메인 컬러로 잡고 그린이나 블랙 등의 포인트 컬러를 주었어요. 계절에 따라 겨울엔 양털 러그로 봄, 가을엔 도톰한 블랭킷, 여름엔 면 소재의 쓰로우 등으로 변화를 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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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에는 올리브 그린 컬러의 2인용 소파를 두었는데요. 이 체어는 앞모습보다 옆모습의 곡선이 아름다워서 침대 아래쪽에 베드 벤치처럼 두었어요. 처음에는 흔한 배치가 아니라 어색하게 느껴졌는데 지낼수록 간단히 앉아서 책을 보거나 아이들이 와서 눕기에도 편해서 그대로 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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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런던에서 활동하는 한국 디자이너인 아키드리머의 블랭킷을 구매해서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적당히 눌러주고 몸에 붙지 않게 까슬한 촉감이라 비가 오는 여름에 두르고 침대에서 랩톱으로 간단한 작업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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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을 진행하면서 개인적으로 고집을 피운 것 중에 가장 잘했다고 드는 게 바로 이 프렌치 도어인데요. 리모델링에서 목공의 다른 부분은 모두 포기했지만 이 아름다운 곡선의 프렌치 중문은 꼭 달고 싶었어요. 마침 파우더룸으로 가는 공간에 문이 없어 중문 전문 업체가 아닌 근처 공방에서 개인적으로 디자인을 의뢰해 주문 제작한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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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다양한 형태로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중문 업체들이 많이 생겨 경제적이고 합리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데, 3년 전쯤엔 이런 디자인으로 제작하는 업체들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가구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공방에 디자인을 의뢰하고 색상부터 손잡이 하나까지 구입하고 선택해서 어렵게 단 중문이라 더 애착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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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더룸의 한쪽 벽은 다크 그레이 벽지와 대리석 타일을 헤링본 형태로 마감하고 플로스 조명을 달아 공간에 생동감을 주려고 노력해 봤어요. 오른쪽 벽면의 포스터는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바꿔주면서 공간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스웨덴 포토그라피스카에서 사 온 작품을 걸어두었어요. 


아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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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소개할 공간은 남매둥이 침실이에요. 아직은 어려서 침실을 같이 쓰고 놀이방을 따로 두고 있고요. 그동안 아이들이 커가면서 가장 많은 변화가 있었던 공간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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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4살 때까진 이렇게 범퍼 침대를 쓰고 있었어요. 캐노피까지 세트로 되어 있어서 아늑한 느낌을 주기에 만족하고 있었는데 아이들 키가 자라면서 뒤척이다 보니 아무래도 숙면 취하기에 좁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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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방 소품들은 정말 임신했을 때부터 차근차근 구입한 것들이에요. 아이들 이니셜로 만든 조명이나 태어날 때 키와 몸무게를 기록해 주문 제작한 쿠션들은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이들이 애정하는 소품들 중 하나예요. 소품이나 가구는 한 번에 사기보다 시간적 여유를 두고 하나씩 장만해야 실패가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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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침대는 그레이, 딸 침대는 핑크로 선택하면서 같은 공간에서 어떻게 다른 느낌을 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태피스트리나 헌팅 트로피로 공간의 구분을 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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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하면서 각 방의 메인 조명 외에 꼭 하나씩은 포인트 조명을 달고 싶어서 여러 개를 직구했는데요. 아이들 방에는 커다란 등을 달아주었어요. 로맨틱하면서도 플라스틱이라 깨지거나 다칠 위험이 없죠. 개인적으로 만족하며 쓰고 있어요. 다만 수십 개의 종이를 일일이 접어서 완성하는 형태라 극한의 인내심을 요한다는 게 유일한 단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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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이제 막 공주 홀릭 시기라서 캐노피를 달아주었네요. 소품을 구매할 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북유럽 브랜드들을 여행할 때 직접 사오거나 직구로 구입하는 편이고,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주문 제작이나 공구 형태로 예쁜 소품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어서 가끔씩 사두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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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피 조명 역시 아이들의 최애템이고요. 밤마다 꺼달라 켜달라 요구 사항이 많지만 사랑스러운 느낌을 내기에 이만한 아이템이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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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아이들의 놀이방인데 벽에 도트 스티커를 붙여 생동감을 주었어요. 좋아하는 소품이나 책들은 이케아 선반에 두고 천장에는 새 모빌을 달아서 생동감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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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주 가지고 노는 장난감은 바구니에 담아 쉽게 꺼낼 수 있도록 했어요. 큰 장난감이나 자주 가지고 놀지 않는 것은 이케아 수납장이나 테이블 밑에 정리하고 있고요. 장난감은 아무리 정리해도 끝이 없는 것 같아요. 미니멀리즘과는 거리가 먼 공간이지만 아이들이 끼적이는 종이 하나, 아무 데나 붙여놓은 스티커 하나까지 정리하다 보면 웃음이 나는 공간이기도 해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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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리모델링하면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쓴 공간이 주방인데요. 침실은 핑크와 그레이 베이스로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다면 거실과 주방은 좀 더 실험적으로 과감한 보색 대비를 주거나 다양한 컬러를 많이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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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 해외에서 구입한 스메그 냉장고 컬러가 레드라서 벽을 그린 컬러로 대비되게 마감해 생동감을 주었고, 어수선한 느낌을 줄일 수 있도록 가구의 컬러들이 담긴 아키드리머 포스터를 걸어 통일감을 주었어요. 작은 컵이나 차, 화병 같은 소품들은 스트링 시스템 선반에 수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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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면서 큰 원형 테이블을 갖고 싶어 대리석의 오벌 형태 사리넨 테이블을 주문 제작했어요. 6인 정도까지 자연스럽게 둘러앉을 수 있어서 식사할 때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숙제를 하거나 제가 문서 작업을 할 때도 편하게 이용하고 있어요.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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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미완성이던 서재 공간을 오랜 고민 끝에 레어로우 시스템 선반을 달아 집에 머무는 기간 동안 조금씩 정리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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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선반은 나중에 확장도 쉽고 쉽게 변형이 가능해서 아이들 성장에 따라 책상으로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간단한 서류 작업 공간으로 쓰고 있는데 적당히 비어있을 때가 제일 아름다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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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회에 수납장도 들여 좀 더 정리를 해보려고 했는데,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만 머물고 있다 보니 이 또한 쉽지 않네요. 아직은 숙제가 남아 있는 서재입니다. 다음에 좀 더 정리가 되었을 때 또 소개할 기회가 생기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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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말 집이 나에게 주는 의미가 뭘까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북유럽 여행을 준비하면서 에어비앤비 공간의 사진 몇 장만으로도 그 공간에 머물고 싶은 상상으로 잠을 설쳤던 것만큼, 제 공간도 누군가에게 새로운 영감과 설렘을 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아요. 오랜 취향이 버무려진 나만의 스타일을 가진 공간엔, 모던과 클래식의 경계를 넘어 새것이 들어서든 빈티지가 들어서든 존재 자체만으로 아름다울 수 있으니까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말은 '여행을 일상처럼, 일상을 여행처럼'인데요.

여행을 할때는 거주자처럼 자연스럽게 일상을 누리고, 매일의 평범한 일상은 여행지에서처럼 조금의 설렘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당분간 여행이 멈추고 평범하게 누리던 일상이 그리운 요즘이지만 모두들 자신만의 스토리와 스타일이 있는 공간에서 늘 안전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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