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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집들이
내 로망을 실현시킨 작은 공간
2018년 12월 06일 12:05
건물
원룸&오피스텔
평수
8평
스타일
미니멀&심플, 내추럴
작업
셀프•DIY
분야
홈스타일링
기간
1 개월
예산
50 만원
가족형태
싱글라이프
지역
서울특별시 관악구
[476987, 477637, 476989, 476990, 476991, 476992, 476993, 476994, 476995, 476996, 476997, 476998, 476999, 477000, 477002, 477003, 477004, 482014, 477005, 477006, 477007, 482015, 477008, 491639, 477010]
안녕하세요! 디자인을 전공하고 마케팅 회사 디자이너로 일하는, 청주에서 서울로 올라와 첫 자취를 시작한지 이제 막 1년차가 된 자취 새내기 입니다.


도면
집이 저에게 끼친 영향은 대단해요. 

이사 오기 전의 집은 초역세권이라는 이유로 비싼월세에도 불구하고 두배나 작은 공간과 소음 때문에 집에 정이 가지 않았어요. 그래서 역마살 낀 사람처럼 늘 밖으로 싸돌아다니기 바빴어요. 

하지만 고생 끝에 이 집을 만난 뒤엔 상상하는대로 꾸밀 수 있는 공간이 생겼고 제 생활은 완전히 달라졌죠. 하루라도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온 몸에 쥐가 날 것 같았던 제가 이제는 황금같은 주말에도 집에만 있기를 원해요.



두 배나 넓어진 내 공간
사회 초년생이라 보증금과 월세 모두 저렴한 집을 찾으려니 아주 외곽이 아닌 이상 성에 차는 집이 몇 달 동안 단 한 군데도 없었어요. 너무 진이 빠져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찾아 보다가 이 집을 발견한거죠. '이만한 가격으로 이런 집을?' 속는셈 치고 갔다가 실물을 보고 바로 계약을 해버렸어요.

처음 이 집을 둘러 볼 때 중개사님께서 많은 설명을 해주셨는데 사실 제 귀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어요. 중학교때부터 바라온로망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곳이라는 직감에 설레는 마음이 폭발할 지경이었죠. 




최소한의 비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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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을 내느라 이사 초반에는 수중에 돈이 없었어요. 사고 싶은 가구도 소품도 많은데 여유가 없어서 첫 달은 본가에서 쓰던 매트리스와 기존의 소품들로만 내추럴하게 배치해뒀죠. 

이사 후 일주일간 와이파이도 없어 주구장창 책만 읽었어요. 자리에서 일어나기 귀찮아 손에 닿는 곳에 무심코 놓은 물건들이 하나의 인테리어가 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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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최근 모습이에요. 이사를 했던 달 마지막 주에 제 생일이 있었는데 사진에 보이는 이불 커버세트, 한 층 더 높아진 매트리스, 그리고 턴테이블 모두 선물로 받았어요. 

원래는 한달에 하나씩 구매하려고 했던 물품들이었는데, 너무너무 감사한 분들 덕분에 상상했던 꿈의 집에 더 빠르게 가까워졌고, 전보다 풍부해진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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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이다 보니 침구의 비중이 크고 이불커버만 바꿔도 집안이 완전 달라져 계절에 맞게 3개월마다 바꿔주고 있어요. 이사 올 때부터 블라인드 옆에 박혀있던 큰 못에는 다음 날 입을 옷을 걸어 놓고는 해요. 의도한건 아닌데 이것도 하나의 인테리어 요소가 되는 것 같아요.


사회 초년생이다 보니 비싼 가구들을 구매하기 부담스러워요. 그래서 빈 공간을 대부분 제 작업물(사진, 디자인)로 채워 넣고 있어요. 집 안에 제가 여행을 다니면서 찍었던 사진들을 크고 작게 배치해 놓으니 저만의 소규모 전시회 같은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



성격 급한 내가 유일하게 차분해지는 시간
성격 급하기로 소문난 제가 유일하게 차분해지는 시간이에요. 세상에서 가장 느린 방식으로 음악을 틀 때 조심스러워지는 것도, 옅은 잡음과 함께 시작되는 소리도, 하나의 사이드가 끝날 때마다 일일이 lp판을 뒤집어야 다음 사이드로 넘어가는 번거로움마저도 좋아지는 순간이에요. 터치 한 번으로 끝내는게 아니라요.

전에 살던 집은 방음이 정말 안됐어요. 집이 반 2층이라 바깥소음에 옆 집 소음까지 저를 정말 미치게 만들었어요. 벽에서 빈 소리가 났을 때 알았어야 했는데. 비싼 세만큼 값어치를 못하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래서 다음 집을 구할 때는 꼭 방음이 잘되는 곳으로 가겠다고 굳게 다짐했죠!
 
이 집은 방음이 정말 잘 되서 좋아요. 전에는 티비소리 볼륨 10을 넘긴 적도 없고 옆집 눈치 보느라 친구를 초대해도 대화조차 조심스럽게 나눌 수밖에 없었어요. 그렇지만 지금의 집으로 이사한 뒤에는 맘껏 떠들어도, 노래를 크게 틀어 놔도 걱정없다는 점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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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에 비해 lp가 희소성도 있고 가격도 높다보니 원하는 lp를 구매하면 그 속에 수록된 곡은 핸드폰이나 유튜브로 절대 듣지 않고 '오로지 턴테이블로만 듣자'라는 저만의 원칙이 있어요. 한 곡, 한 곡 아껴 듣고 싶은 마음에서 생겨난 원칙이에요.





자투리 공간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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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돈을 아끼기 위해 보일러를 잘 틀어놓지 않아요. 대신 보온을 위해 바닥에 러그를 3개 정도 깔아 놓았어요. 매트리스 바로 옆, 욕실 앞, 마지막으로 엉덩이 차갑지 말라고 화장할 때 사용하는 전신거울 앞에 배치해놨어요. 

전신거울 옆의선반 1층에는 화장품, 2층에는 잡동사니, 자주 손이 가는 향수나 탈취제를 맨 위에 정리하고 남은 빈 자리에 다 읽은 책들을 차곡차곡 쌓아놨습니다. 1평 남짓한 이 빈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까 참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사이즈가 딱 맞아서 뿌듯했어요.







절실히 원했던 공간
마주 앉아 작업도 하고, 대화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절실히 필요했어요. 팀을 이루고 작업을 해야하는데 밤새 카페에 앉아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초반에는 책상을 사기가 무리여서 옵션으로 딸려있는 아일랜드 식탁을 식탁보로 덮어서 사용했어요. 안 쓸 때는 넣어두면 되니까 공간 활용에도 탁월했고요. 이 곳에 앉아 좋아하는 음악들 틀어놓고 술 마시면서 혼자 글 쓰고 책 읽는게 하루의 낙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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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일랜드 식탁이 너무 협소하게 느껴져 고심 끝에 책상 하나를 장만했어요. 원목 가구들 위주인 집 톤에 맞게 테이블도 원목으로 구매했더니 집안 분위기가 더욱 포근해진 것 같아요. 

이 테이블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책상 옆면에 가방을 걸어둘 수 있고, 뒷면에는 전선 정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사소한 디테일이 저를 사로잡았어요.



출근을 안하는 주말에는 거의 이 책상에서 커피를 내려마시면서 제 개인 업무를 보거나, 케이크나 디저트를 만들고는 해요.
오래있고 싶어지는 주방
이사 전 집은 현관과 주방이 일체형이고, 사람 두 명도 서 있기 좁고 불편해서 꼭 주방이 넓은 집으로 가고 싶었어요. 오븐이나 밥솥 같은 것을 몽땅 수납장에 넣은 뒤 사용할때만 꺼냈었는데, 그게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거든요. 

이 집의 넓은 창이 맘에 들기도 했지만, 원룸에서 보기 힘든 넓직한 주방이 마음에 들었어요. 이 집을 처음 보러 온 날, 주방을 보고 여기서 음식을 만드는 상상을 하니 정말 마음이 근질근질해지더라구요.

싱크대도 넓고 수납장이 많아서 각종 소스나 비상용 식품들, 사용 빈도가 낮은 전자기기들을 모두 주방에 넣고 생활하고 있어요. 보기에 깔끔하고, 자주 해 먹는 레시피를 적어서 벽면에 붙여놓으니 주방이 더욱 이뻐진 것 같아요.
제가 건망증이 있어서 잘 까먹어요. 그래서 구석 구석 메모지가 붙어 있어요. 어떤 곳은 식물별로 물 주는 요일, 일주일 일과가 붙어 있는데, 냉장고라고 예외는 아니었죠. 

냉장고에는 선물 받은 소중한 사진들과 함께 냉장고에 들어있는 음식들을 적어뒀어요. 문을 열지 않고 뭐가 있는지 확인하고는 해요. (늘 들어있는 재료들이 달라지니 2주일에 한 번씩 수정해주곤 합니다)
와인을 정말 좋아하는데, 빈 병들을 버리기 아까워 가스레인지 옆에 훈장들처럼 올려 놓았더니 저만의 작은 술집같은 느낌도 들어요.
남은 공간,
빈 공간에는 제가 그림 그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어요. 이젤을 자취방에 갖다 놓자니 공간 차지가 커서 엄두도 못내다가 '액자를 세워놓고 이젤처럼 사용하는건 어떨까?' 해서 이런 방식을 생각해냈어요. 깔끔한 공간 유지를 위해 새로운 물건을 사는 것 대신 기존에 있는 소품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어요.







앞으로 바라는 우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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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수많은 에어비앤비에 묵을 때마다 항상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나에게도 내 색깔이 짙게 묻은, 세상에서 하나뿐인 공간에서 좋아하는 사람들을 초대하고 직접 준비한 음식을 먹으면서 밤새 떠들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지금은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가구들로 배치해놨지만 그 준비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나중에는 하나부터 열까지 제가 직접 만들어 세상에 하나뿐인 것들로 꾸민 제 공간에, 제 작업물을 가득 채워넣고 마음 맞는 사람들이 모여 직접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오순도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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