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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집들이
따뜻함과 포근함을 가득 담은 나의 8평 오피스텔
2018년 12월 25일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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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원룸&오피스텔
평수
8평
스타일
모던, 내추럴
작업
셀프•DIY
분야
홈스타일링
가족형태
싱글라이프
[517831, 519468, 519444, 519445, 519663, 519664, 519815, 519816, 519817, 519818, 519819, 519820, 519821, 520014, 519822, 519823, 521521, 519824, 519825, 520015, 520016, 520017, 520018, 520019, 520020, 520021, 520022, 521522]

안녕하세요. 저는 외국계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20대 평범한 직장인이에요. 타지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작년에 처음으로 자취를 시작했고 몇 달 전 이사를 했어요. 현재 살고 있는 집은 제 두 번째 집이에요. 본가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지만 출퇴근 시간이 유동적인 업무 특성상 조금이라도 회사 가까운 곳에 살면서 이동시간을 줄이고 싶었고, 무엇보다 오래 전부터 혼자 만의 공간을 갖고 싶었기에 자취를 시작했어요.

 제가 살고 있는 8평 원룸형 오피스텔의 도면이에요. 특별할 것 없는, 전형적인 오피스텔 구조의 집이에요. 


첫 자취집은 저층이라 빛이 잘 들어오지 않아서 다음 집은 꼭 고층의 빛이 잘 들어오는 집으로 가야겠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어요. 현재의 집은 고층에 (남향은 아니지만) 북서향이라 오후에 빛이 참 잘 들어와서 만족해요.

이사 온 당일에 찍은 유일한 사진이에요. 갑작스럽게 집을 옮기느라 최소한의 짐만 가지고 온 상황이었어요. 어수선한 상태지만 방의 모양을 보여드리고 싶어 올려요. 침대 맞은 편으로 튀어나와 있는 부분은 보일러 및 실외기가 들어 있는 공간이에요.


이 곳에 산 것도 대략 4개월 정도 되었는데 그동안 필요한 가구도 하나둘 사들이고 구조도 요리조리 바꿔보면서 방의 모습이 초반과는 약간 달라졌어요.  제 방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해 왔는지 차례대로 보여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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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오고난 후 초반 몇 주 동안은 이렇게 심플한 상태로 지냈어요. 행거는 기회가 되면 꼭 사고 싶었던 가구에요. 외출하고 돌아온 후에 입었던 옷이나 다음날 입을 옷을 걸어두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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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맞은편 모습이에요. TV를 거의 보지 않지만 본가에 굴러다니던 TV가 있어서 혹시 몰라 가져왔는데 역시나 자리만 차지해서 지금은 치운 상태에요. 


화장대를 장만할까 말까 많이 고민했는데 딱히 둘 공간이 없을 것 같아 포기하고 캐비닛 위에 거울을 두고 화장대로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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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프레임은 저상형으로 구입했어요. 일반 프레임 보다는 저상형 프레임이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침대 바로 옆이나 앞에 러그를 깔아두는 것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침대에서 일어날 때마다 발바닥에 닿는 보들보들한 촉감에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요.

침대 옆엔 아무것도 없을 때보다 물건이 놓여져 있을 때 마음이 더 편안해지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가지고 있는 소품들로 협탁 위를 장식했어요. 귀여운 엽서나 포스터 모으는 걸 좋아해서 심심하면 이것저것 붙였다 떼었다 하면서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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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후 한 달이 지나고서야 테이블을 장만했어요. 마음에 쏙 드는 테이블을 찾기가 힘들었거든요.


이번 집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 우드 느낌으로 연출하고 싶었어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가구들이 대부분 우드 제품이라 테이블은 화이트로 하는게 좋을까, 다른 가구처럼 우드로 하는 게 좋을까 좀처럼 결정을 못 하고 있던 와중에 마음에 딱! 드는 원형 테이블을 발견했어요. 


상판은 흰색이지만 하부는 원목으로 되어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죠. 화이트와 우드의 적절한 조화는 공간을 더욱 따뜻한 느낌으로 만들어줘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테이블에도 옷을 입혀주었어요. 벽면에도 새로운 소품들로 살짝 변화를 주고요.  

플로리스트인 친구가 이사 선물로 직접 심어서 준 식물(마오리 코로키아)이에요. 식물 하나로 방 분위기가 또 새로워진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저는 일주일에 한 번씩 물을 주면서 관리를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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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을 처음 들이고서 한동안은 이 구조를 유지하다가 최근에 테이블 위치를 바꾸었어요. 보이는 모습은 예뻤는데 침대 옆에 큰 테이블이 놓여져 있으니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화장대로 사용하고 있던 캐비닛과 위치를 바꾸어 보기로 했어요.

작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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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닛을 테이블 자리로 옮기고 구석에 있던 6단 철제 서랍장도 옮겨서 테이블을 구석으로 배치했어요. 독립된 또 하나의 공간이 만들어진 것 같아서 정말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테이블에 어울리는 의자도 구입했어요. 그동안 기존에 있던 의자 하나를 화장대 의자 겸 테이블 의자로 왔다 갔다 옮겨 놓으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점점 귀찮아지더라고요.ㅎㅎ

이렇게 캐비닛을 침대 옆으로 배치하니 공간이 좀 더 넓어 보이면서도 안정감이 생긴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예전에 느꼈던 답답함이 사라져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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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 쪽 구석에는 이렇게 행거와 전신 거울이 있어요. 전신 거울은 크고 넓은 것으로 사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공간을 많이 차지할 것 같아서 좁은 거울로 구매했어요. 거울이 제 키보다 약간 작지만 전신을 보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어요.

이곳은 주방이에요. 이 집의 단점이라면 주방이 너무 협소하다는 점인데 저 같은 경우는 주로 간단한 요리만 하는 정도라 크게 불편하진 않아요.

퇴근 후에는 주로 따뜻한 음료와 함께 유튜브 영상이나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요.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기도 하죠. 

테이블 위치를 바꾼 뒤로는 테이블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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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는 커튼을 달았어요. 오피스텔 자체적으로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어서 커튼을 달지 말지 고민을 했는데 블라인드 색상이 어두운 색이라 좀 더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아이보리색 커튼으로 달아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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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와 캐비닛 사이에 둔 우드 선반은 원래 화분을 올려 두려고 사놓은 것인데 어쩌다 보니 침대 협탁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몇몇 귀여운 엽서와 소품들도 새로 데려왔어요.


 저는 이렇게 새로운 물건을 들이고 위치를 바꾸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 같아요. 기분 전환에 확실히 도움이 되더라고요.

이 전구는 오래 전에 구입한 것인데 잘 모셔두고 있다가 연말이 되면 꼭 꺼내서 장식해 놓곤 해요. 달리 걸어둘 곳이 없어서 저렇게 달아 놓았는데 생각보다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간단하게 전구 장식만 해놓아도 연말 분위기를 톡톡히 낼 수 있답니다! 

캔들은 무향 보다는 향기가 나는 것들을 좋아해요. 초는 거의 태우지 않고 아직까지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잘 활용하고 있어요. 퇴근 후에 집에 들어 오면 은은하게 퍼지는 비누향 때문에 기분이 정말 좋아져요. 

참! 사진 속에 계속 등장했는데 깜빡하고 언급하지 않고 넘어갈 뻔 했던 베드 테이블..! 베드 테이블은 정말 사랑입니다. 저는 간단하게 식사를 할 때는 무조건 침대 위에서 먹어요. 푹신푹신한 침대 위에서 먹으면 뭘 먹어도 괜히 더 맛있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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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건조해져서 요즘은 자기 전에 꼭 아로마 가습기를 틀어 놓아요. 특히 이 가습기에서 나는 잔잔한 소음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소음을 정말 좋아해요. 누워서 가만히 듣고 있으면 잠이 솔솔 오거든요. 여기에 은은한 허브향까지 더해져 숙면에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겨울철에는 요런 아로마 가습기 정말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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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가장 먼저 들어서는 곳이 집이기 때문에 집은 항상 내가 온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길 바랐어요. 그래서 더욱 더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으로 저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셀프 인테리어는 요즘 저의 취미이자 소소한 행복이에요. 앞으로도 제 취향의 것들로 저만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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