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퍼 두께부터 소재까지 잘 고르는 구매가이드
토퍼란 기존 매트리스 위에 올리거나 매트리스 대용으로 사용하는 두께 10cm 이하의 얇은 매트리스를 말해요.
사고 싶은데 막상 어떻게 골라야 할 지 모르겠다면? 이 4가지 스텝만 따라오세요. 꿀잠 보장하는 인생토퍼를 만날 거예요 🛌
토퍼의 두께는 5cm에서 10cm 까지 다양해요. 옵션에서 두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제품들도 많죠.
이중에서 대체 몇 cm를 골라야 하는 건지 혼란스러울 땐, 내가 토퍼를 왜 사려고 하는지부터 생각해보세요. 토퍼의 용도에 따라 추천하는 두께가 다르거든요!
☝ 기존 매트리스 위에 놓으려면
쓰고 있던 매트리스가 너무 오래 되어서 푹신함을 보완하고자 토퍼를 올리려고 한다면? 5~7cm가 적당해요. 10cm 짜리 두꺼운 토퍼를 사면 침대의 전체 높이가 확 높아져서 부담스러울 수 있거든요.
✌ 매트리스 대용으로 바닥에 두려면
집이 좁거나 이사가 잦아서 매트리스 대신 토퍼를 바닥에 두고 쓰려고 한다면? 두꺼운 8~10cm 토퍼를 선택하세요. 이보다 낮은 걸 선택하면 누웠을 때 바닥이 느껴져서 등이 배길 수 있답니다.
🧭 에디터의 나침반
용도별로 달라지는 보관 방식
토퍼는 말아서 보관하는 방식과 접어서 보관하는 방식 2가지가 있어요. 이것도 토퍼를 어떤 용도로 쓸 건지에 따라 다르게 선택하는 게 좋답니다.
☝ 기존 매트리스 위에 놓으려면
매트리스 위에 토퍼를 항상 펼쳐두기 때문에 굳이 접이식 토퍼를 사지 않아도 돼요. 더운 한여름, 혹은 이사할 때가 되지 않고서야 접을 일이 잘 없으니까요. 돌돌 말아서 벨트를 끼우거나 자루 안에 넣는 일반 토퍼를 추천해요.
✌ 매트리스 대용으로 바닥에 두려면
집이 좁아서 밤에만 펼치고 낮에는 접어둘 토퍼를 찾는다면 접이식 토퍼가 좋아요. 접기 용이하게 2~3개의 작은 매트가 이어진 형태로, 접으면 소파처럼 활용할 수도 있죠.
토퍼를 검색해보면 소재별로 가격대가 천차만별이에요. 30만원에 달하는 것부터 단돈 2만원인 것까지!
심지어 같은 소재 안에서도 고급 제품과 저렴한 제품이 나뉘기도 하고요.
1년 이상 오래 쓸 생각이라면 고급을, 1년 미만으로 잠깐 쓸 토퍼라면 저렴이를 사는 게 좋겠죠? 각 소재별로 가격이 결정되는 기준을 알려드릴게요.
※ 슈퍼싱글 사이즈 기준
✔️ 폼 (4~30만원대)
💁 이런 사람에게 추천!
몸을 폭 감싸 안아주는 부드러움을 원한다면
여러 종류의 폼이 2~ 3개의 레이어(층)로 들어있는 토퍼는 10~30만원대의 고급 제품이에요. 일반 폼 아래에 고탄성폼이 들어 있기 때문에 너무 푹 꺼지지 않아서 더 오래 쓸 수 있죠. 바닥에 둬도 배기는 느낌이 없고요.
반면에 레이어가 1개 뿐인 제품은 4~9만원대로 저렴한 대신, 고탄성폼이 따로 없어서 비교적 잘 꺼질 수 있어요. 그래서 바닥보다는 매트리스 위에 올리는 용도로 구매하는 게 좋아요.
✔️ 라텍스 (8~20만원대)
💁 이런 사람에게 추천!
부드러우면서도 탄력 있길 원한다면
라텍스는 천연 고무 원액으로 만드는데, 이 함량이 80% 이상이냐 미만이냐에 따라 천연과 합성으로 나뉘어요.
천연라텍스 토퍼는 수명이 긴 대신 10~20만원대로 비싸고, 합성라텍스 토퍼는 8~9만원대로 저렴한 대신 천연에 비해 수명이 짧은 편이죠.
또한 라텍스 토퍼는 밀도가 높을수록 가격이 높아져요. 밀도가 75kg/㎥인 토퍼가 13만원이라면 85kg/㎥는 16만원, 110kg/㎥는 20만원인 식으로요.
만약 라텍스 토퍼를 바닥에 두려고 한다면 가격은 더 비싸더라도 85kg/㎥ 이상을 추천해요. 그래야 너무 푹 꺼지지 않는답니다.
🧭 에디터의 나침반
" 볼라텍스, CL라텍스, FM라텍스... 이런 것도 다 라텍스 토퍼인가요?"
아니요! 모두 라텍스처럼 만든 폼 토퍼들이에요. 천연 고무 원료가 아닌 폴리우레탄으로 만든 폼 매트리스이기 때문에 상세페이지를 잘 보면 '라텍스폼' 혹은 '폼라텍스'라고 써져있어요.
라텍스의 장점인 쫀쫀한 착와감을 구현하되, 라텍스의 단점인 열에 약하다는 점을 보완한 제품이라고 보면 돼요. 대부분 단일 레이어이기 때문에 가격은 5만원대로 저렴하답니다.
✔️ 폴리솜 (3~10만원대)
💁 이런 사람에게 추천!
가장 저렴하고 관리하기 쉬운 토퍼를 찾는다면
폴리에스터로 만든 솜이 들어가 있는 토퍼로, 구스 토퍼와 함께 '요토퍼'라 불리기도 해요.
가격대의 폭이 가장 좁은 편이어서 사실 어떤 걸 골라도 가격 부담이 없죠. 통째로 막 빨아도 돼서 편리하기도 하고요.
다만 폴리솜 중에서도 극세사(마이크로화이버)로 만든 솜은 5~10만원대로 조금 더 비싸요.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 정도로 얇고 촘촘한 실이 공기를 풍부하게 머금어서 더 푹신하고 따뜻하기 때문이에요.
✔️ 구스 (2~30만원대)
💁 이런 사람에게 추천!
호텔 침대처럼 푹신푹신한 느낌을 원한다면
구스(거위털) 토퍼는 이중으로 되어 있으면 10~30만원대로 비싸고, 하나의 층으로만 되어있으면 2~9만원대로 저렴해요.
이중구조 구스 토퍼가 더 비싼 이유는 바로 일반 구스 토퍼에는 없는 '솜털'이 상부에 추가로 들어가기 때문이에요. 깃털만 있는 것보다 더 푹신하고 따뜻해서 꼭 고급 호텔 같은 느낌을 준답니다.
🧭 에디터의 나침반
"구스는 무조건 솜털이 많아야 좋은 거 아닌가요?"
몸 위에 덮는 이불인 경우에는 그 말이 맞아요. 하지만 몸을 지지해줘야 하는 토퍼, 패드, 베개의 경우에는 그 반대라는 사실!
거위털은 솜털과 깃털로 나뉘는데, 깃털보다 솜털이 많을수록 따뜻하고 푹신해요. 그래서 구스 이불은 솜털이 더 많아야 좋다고 말하는 건데요.
하지만 토퍼의 경우는 솜털이 많으면 너무 푹신해서 제 기능을 할 수 없어요. 오히려 깃털이 더 많아야 토퍼다운 지지력이 생긴답니다.
그래서 실제로 구스 토퍼들의 함량을 보면 모두 깃털 90~100%예요. 이 위에 솜털이 든 얇은 원단을 추가해서 깃털의 지지력과 솜털의 보온성을 모두 구현한 게 바로 이중구조 토퍼인 거고요!
자면서 뒤척이는 동안 토퍼가 밀리면 불편하겠죠? 그러니 상세페이지에서 이 디테일을 꼭 챙겨야 해요.
이것도 역시 토퍼를 어떤 용도로 쓰느냐에 따라 정하면 쉽답니다.
토퍼를 매트리스 대신 바닥에 둘 거라면 밑면에 밀림 방지 도트 처리가 되어있는지를, 매트리스 위에 올릴 거라면 매트리스 네 귀퉁이에 끼울 수 있는 고정밴드가 있는지를 체크해보세요.
이런 사소한 디테일이 실제로 사용할 때에는 굉장히 중요하단 사실!
만약 이미 토퍼를 구매했는데 이런 디테일이 없다면 '침대 시트 고정 클립'을 검색해 보세요.
시트나 토퍼를 매트리스에 고정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랍니다 😉
많은 분들이 토퍼를 통째로 빨 수 있는지, 토퍼에 전기장판을 올려도 되는지를 궁금해 하시죠.
그래서 토퍼 소재별 관리법을 명료하게 정리해 봤어요.
💦 세탁 가능한가요?
폼, 라텍스 | 세탁 불가능! 그래서 토퍼 위에 방수커버를 씌우는 게 좋아요. 아예 방수커버가 옵션에 포함 된 제품을 고르면 편하답니다.
구스 | 물세탁이 가능하긴 하지만 자주 하면 안 돼요. 2~3년에 한 번, 아무리 잦아도 1년에 한 번 정도만 세탁해주고 평소에는 그냥 통풍 잘 되는 그늘진 곳에 말려주는 정도로 OK!
폴리솜 | 속까지 통째로 빨 수 있고 자주 빨아도 상관 없어요. 대신 부피가 큰 만큼 10kg 이하 세탁기에서는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수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 온열기구를 깔아도 되나요?
라텍스 | 절대 금지! 소재 특성상 열이 닿으면 굳어서 부스러지고 화재 위험도 있기 때문에 사용하면 안 돼요.
폼 | 사용 가능! 다만 토퍼 아래가 아닌 토퍼 위에 올리고 40도 이하의 온도에서 단시간만 사용해주세요. 어차피 폼은 몸을 착 감싸줘서 금세 따뜻해지는 소재이므로 고온으로 오래 켜둘 필요가 없답니다.
솜, 구스 | 사용 가능! 토퍼 아래에 깔아도 무방해요. 다만 밑면에 밀림방지 도트 처리가 되어 있는 토퍼인 경우, 고온으로 틀면 이 도트가 녹아서 온열기구에 물이 들 수 있으니 이것만 주의해주세요.
여기까지 따라 왔다면 여러분은 이제 토퍼 잘알! 😎 여러분이 원하던 두께와 가격대의 토퍼를 막히지 않고 척척 고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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